동료도 기업도 국가도 안중에 없는 삼전노조 ‘탐욕’[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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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12일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어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극적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노조가 오는 21일로 예고한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노조 요구대로라면 반도체 사업부 직원이 3년(2026∼2028년) 동안 성과급으로만 평균 26억여 원을 받게 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노조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명단으로 관리하겠다"고 겁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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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12일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어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극적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노조가 오는 21일로 예고한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물론 조정에 이은 ‘중재’ 절차가 있을 수 있고, 그 경우엔 15일간 쟁의 행위가 금지된다. 파업 피해는 회사 신뢰 손상과 30조 원 손실에 그치지 않는다. 1700여 개의 협력사를 필두로 38%(3월 기준)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둔화, 세수 감소, 환율 상승, 국내총생산(GDP) 하락 등 국가 경제 전반으로 이어진다.
노조 측은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를 재원으로 한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 요구대로라면 반도체 사업부 직원이 3년(2026∼2028년) 동안 성과급으로만 평균 26억여 원을 받게 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런데도 독식을 고집하다 비반도체 노조와 법적 분쟁까지 거론되는 등 노노 갈등도 심각한 수준이다. 동료도 기업 사정도 안중에 없고, 호황을 틈타 한 탕 챙기자는 탐욕으로 비친다. 이러니 국민 눈총도 따갑다. 사내에서 개인정보를 훔쳐 노조 미가입자 명단을 작성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일도 벌어졌다. 노조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명단으로 관리하겠다”고 겁박한 바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한국이 구축해온 신뢰도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경쟁국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씨티그룹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주주 가치 훼손 등으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체계는 개인 기준의 주식 지급이 중심이다. 노조가 극단적 이기주의로 일관한다면, 국민 공분을 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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