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유심 교체 한 달, 11%만 바꿨다…돈 안드는데도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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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연달아 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통신사들 중 최근 LG유플러스에서 또 보안체계 부실 논란이 불거져 선제적인 유심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체 한 달이 지났는데 지난해 SKT 사태와 달리 관심이 저조한 상태입니다.
이유가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일단 유심을 교체한 경우가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교체를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어제(11일) 밤 10시까지 완료된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누적 건수는 총 182만 5천99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체율로 보면 전체 유플러스망 가입자의 10.7%입니다.
유플러스는 지난 3월 가입자식별번호, IMSI 체계에 가입자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보안이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유심 교체와 업데이트에 들어갔는데요.
보통 교체 시행 초기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고객 반응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교체 첫날 신청자가 몰리며 일부 매장에서 전산 지연을 빚었던 것과 달리 요즘엔 예약 없이 매장에 방문해도 바로 교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앵커]
상대적으로 유심 교체 자체가 별 관심을 못 받는 분위기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기자]
지난해 유심대란까지 빚었던 SKT 사례와 비교하면 이번 LG유플의 유심교체는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보안 취약 '우려'일 뿐 현 IMSI 체계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확인된바 없는 데다가, 기업들의 잇단 개인정보유출로 소비자 민감도 자체가 둔화된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다만 일부 시민단체의 경우 여전히 회사의 대응이 불충분하다며 모든 이용자에게 추가 개별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데요.
회사 측은 연말까지 종료 없이 계속 유심 교체와 업데이트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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