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만명 몰린 여주도자기축제…‘세계가 찾는 도자축제’ 도약

여주도자기축제가 106만2천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자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명 이상이 찾는 '메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날 열린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에는 하루에만 18만명이 몰렸다.
여주시 홍보대사 펭수는 도예 명장과 함께 도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협업 작품은 현장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찬원·멜로망스 등의 공연과 24개국이 참여한 세계문화 퍼레이드 역시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는 '보는 도자'에서 '체험하는 도자'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하며 운영 역량도 인정받았다.
다만, 2년 연속 100만 관람객 시대를 연 여주도자기축제는 이제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 과제를 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숙박, 교통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또, 올해 세계문화 퍼레이드와 외국 대사단 방문이 호평을 받은 만큼 국제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여기에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초대형 축제로 성장한 만큼 교통 혼잡과 주차난 해소,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도 지속 과제로 남았다.
여주시장 권한대행 김광덕 부시장은 "시민과 도예인,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참여로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며 "여주 도자문화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2년 연속 100만명 이상이 찾은 것은 여주 시민과 도예인,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주 도자의 가치 확산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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