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숲길” 영암 백룡산, 사계절 명품숲 조성

영암=한교진 기자 2026. 5.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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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조성 완료, 6.1㎞ 숲길 특화
단풍·동백 식재 등 계절경관 경쟁력
영암군은 백룡산 숲길 일대에 사계절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하며 명품 숲길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 제공

전라남도 영암군은 백룡산 숲길 일대에 사계절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하며 명품 숲길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천연림에 계절별 수목을 더해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찾는 체류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백룡산 숲길은 평탄한 지형과 울창한 천연림이 어우러진 산책 코스로 지난 2023년 전라남도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대표 산림휴양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군은 지난해부터 4개년 지역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하며 기존 천연림에 계절별 특색을 살린 수목을 더하는 경관 특화림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청단풍과 동백나무, 산딸나무 등을 추가 식재하고 있다. 지난해 심은 애기동백과 홍단풍, 산벚나무 등과 조화를 이루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수 있는 숲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봄에는 산벚나무와 산딸나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의 천연림, 가을에는 단풍류, 겨울에는 동백류가 어우러지며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8년까지 백룡산 6.1㎞ 구간에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숲길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단순 산책로 조성을 넘어 자연친화형 휴식 공간과 산림관광 자원 기능까지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기존 숲길의 자연경관에 다양한 수목을 더해 백룡산만의 특색 있는 숲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이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