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김대호, 9개월 만에 4억→인생 역전…"먹고살기 좋아" ('말자쇼')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전향 후 달라진 일상과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대호는 자신을 "MBC에서 집 나온 KBS 둘째 아들"이라고 소개,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프리 선언 이후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그는 "여러 가지가 바뀌었지만 일단 먹고 살기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10여 년간 해야 할 일을 해야만 하는 환경에 있다가 이제는 하고 싶은 일 위주로 살고 있다"며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달라진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MC 김영희가 "패션도 너무 좋아졌다. 깜짝 놀랐다"고 감탄하자 김대호는 "맞다. 이 옷도 협찬"이라고 곧바로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가수 이찬원을 KBS 장남으로 지목해 "진행도 잘하고 이미 입지를 확고히 다져놓으셨더라. 둘째가 훨씬 안전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절친한 전현무에 대해서는 "진행자로서 입지는 확실하지만, 어딘가 철없는 아들 같다"고 평가하면서 "저는 성실한 뒷집 아들, 옆집 삼촌 같은 친근함이 장점"이라고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22년 아나운서국 자체 채널 '뉴스안하니'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으로 주목받았으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원주택 생활을 공개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지난해 2월 입사 14년 만에 퇴사를 선언하고 프리랜서로 새출발을 알린 김대호는 같은 해 12월 자신의 채널에서 "퇴사 후 9개월간 벌어들인 수입이 MBC에 계속 다녔다면 받았을 4년 치 연봉에 해당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재직 14년 차 차장 연봉이 약 1억 원 수준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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