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폭발에…전남 지자체 보조금 조기 집행

광주일보 2026. 5.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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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광주일보 3월 31일 7면> 하자, 전남 지자체들이 당초 하반기로 예정했던 전기차 보급사업을 앞당기고 나섰다.

11일 전남 22개 시·군에 따르면 영광·여수·강진·무안·화순·보성·나주·목포 등 12개 시·군은 하반기 물량 일부를 상반기로 앞당겨 조기 시행을 검토하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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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강진 등 추가 공고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광주일보 3월 31일 7면>하자, 전남 지자체들이 당초 하반기로 예정했던 전기차 보급사업을 앞당기고 나섰다.

11일 전남 22개 시·군에 따르면 영광·여수·강진·무안·화순·보성·나주·목포 등 12개 시·군은 하반기 물량 일부를 상반기로 앞당겨 조기 시행을 검토하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 고흥·함평·장성·장흥군 등 6개 시·군은 이미 추가 공고를 진행하며 조기 집행에 들어갔다.

영광군은 승용 100여 대와 화물 20~30대 분량을 공고할 예정이고 여수시는 연초 계획 물량의 잔여분인 승용 200여대와 화물 50여대를 5월 말로 앞당겨 공고한 뒤 추후 예산이 추가 확보될 시 추가 공고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도 이달 중으로 승용 40대·화물 26대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으며, 무안군 승용 100여대·화물 20~30대, 화순군 승용 20대·화물 10대 등도 이달 중 추가 공고가 뜰 예정이다.

하반기 예정 물량을 통째로 끌어오는 지역도 있다.

나주시는 기존 하반기 물량의 절반가량을 앞당겨 5월 중 승용 40대·화물 10대 규모의 2차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성군, 담양군도 하반기 물량 일부를 끌어와 다음달 초까지 각각 승용 20대·화물 15대, 승용 30대·화물 10대 추가 공고를 내기로 했다.

광양시, 진도·신안군 등은 6월 전후로 조기 공고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광양시는 당초 7월 중순 예정이던 사업 공고를 6월 중순으로 앞당겼다. 진도군은 승용차 물량 일부를 앞당겨 5월 말~6월 중순 조기 공고를 검토 중이며, 신안군 역시 국비 선지급 문제가 해결될 경우 승용차 일부 물량에 대해 5월 말~6월 초 조기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추가 공고를 통해 사실상 조기 집행에 들어간 곳도 있다.

고흥군은 지난 2월 초 1차 물량이 조기 마감된 이후 화물차 20대를 추가 보급했으며, 승용차 역시 추경 예산 확보 뒤 별도 공고 없이 40대를 추가 지원했다. 순천시도 기후부 방침에 따라 상·하반기 구분 없이 상반기부터 물량을 최대한 집행하면서 승용차 500대 가운데 대부분이 이미 소진된 상태다. 함평, 장성, 장흥군도 이미 2차 공고를 조기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해남·영암·곡성군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기존 지원 일정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주은 기자 yu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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