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홀로 오른 초등생, 끝내 숨진 채 발견

서충환 기자 2026. 5.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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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사흘 만에 주봉 하단서 발견…경찰, 실족 가능성 조사
▲ 지난 10일 실종된 A군이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 등 당국자들이 주봉 입구에서 수색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서충환 기자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 A군(11)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의용소방대 등 인력 350여 명과 헬기 3대, 드론 6대, 구조견 16두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3일 차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당일 수색은 기암교에서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약 2.3㎞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탐방로와 비탈면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날 오전 10시 13분경 주봉 인근에서 경찰특공대가 숨진 상태의 A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뒤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A군의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께 119에 실종 신고를 했으며,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공원공단은 헬기와 드론, 구조견 등을 동원해 주야간 합동 수색을 이어왔다.

경찰은 정확한 발견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