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999까지 갔다가 7500선 후퇴…장중 변동성 확대

김동화 2026. 5.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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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상 첫 7900선을 돌파하며 강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장중 급격히 방향을 틀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전 한때 7999.67까지 오르며 '8000피' 턱밑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불과 1시간여 만에 7500선까지 밀려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섰지만 낙폭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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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일제히 약세 전환…외국인 매도가 하락 주도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2026.5.12 연합뉴스

12일 사상 첫 7900선을 돌파하며 강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장중 급격히 방향을 틀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전 한때 7999.67까지 오르며 ‘8000피’ 턱밑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불과 1시간여 만에 7500선까지 밀려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78포인트(3.27%) 내린 7566.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3.68포인트(4.45%) 급락한 1153.66에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 역시 36.81포인트(3.04%) 하락한 1174.63으로 밀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조574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섰지만 낙폭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급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4.55%) 내린 27만2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4만9000원(2.61%) 하락한 183만1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7만6000원(6.40%) 급락한 111만1000원, 삼성전자우는 1만4100원(7.23%) 내린 18만800원으로 낙폭을 키웠다. 현대차는 4만원(6.19%) 하락한 60만6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3만3000원(7.05%) 내린 43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두산에너빌리티(-4.77%), 삼성물산(-5.09%), 기아(-6.70%), KB금융(-2.9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기는 1만2000원(1.33%) 오른 91만2000원으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12.57%), 창업투자(-2.35%), 무선통신서비스(-2.15%)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테마별로는 해운·물류와 LPG 관련 종목 일부만 제한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85.7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0.70원 급등하며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98.07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728.70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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