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정광재 “민주당은 중동 ‘침대축구’…정원오는 부자 몸사리기” [정치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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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훈 "오세훈, 정원오에 '토론 회피 후보' 프레임"
성치훈 "조국혁신당, 김용남에 대해 너무 과하게 공격"
정광재 "민주당은 중동 '침대축구'…정원오는 부자 몸사리기"
정광재 "민주당 동부전선 다 흔들리고 있어"
이기인 "오세훈, 토론하자는 다른 후보 주장에도 같은 태도여야"
이기인 "최근 한동훈 리스크 더 많이 부각…고민 많을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성치훈 /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 동연정치연구소장, 이기인 / 개혁신당 사무총장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5월 12일 화요일 정치시그널,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도 정치의 속을 풀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내부엔 쓴소리, 외부엔 철통 방어로 맞서는 스마트한 스피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오셨습니다.
▶ 성치훈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수려한 외모에 유려한 언변을 얹어 신사적 품격으로 평론의 미학을 완성한 국민의 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님 오셨습니다.
▶ 정광재 : 반갑습니다.
▷ 이현수 :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판을 먼저 읽는 혜안으로 정치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님 오셨습니다.
▶ 이기인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완전체가 되었습니다. (웃음) 사실 2주 전이어서 기억을 못 하실 수도 있어서.
▶ 이기인 : 무슨 일이 있었죠?
▷ 이현수 : 그렇죠.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 정광재 : 사전에 불참 공지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이 있어서.
▶ 이기인 : 죄송합니다. 빠지지 않겠습니다.
▷ 이현수 : 빈자리가 컸습니다. 항상 와 주시기 바랍니다.
▶ 이기인 :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성치훈 : 요즘 파묘가 유행이에요.
▷ 이현수 : 그렇죠. 파묘는 조금 뒤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기인 : 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이현수 : 오늘 선거가 22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사실 투표용지 인쇄하고 이런 거 생각하면 진짜 정말 바로 곧 투표가 임박인데 저희가 항상 재보궐 이야기를 먼저 해서 오늘은 각 당의 지도부의 전열을 평가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요. 국민의힘 빼고 다 선대위가 출범한 것 같습니다. 그렇죠?
▶ 정광재 : 우리도 곧 출범합니다.
▷ 이현수 : 그렇죠. 곧 출범합니다. 민주당 먼저 짚어보면 민주당은 첫 행선지를 강원도, 비영남이다. 이런 포인트로 보던데 동의하시나요?
▶ 정광재 : 저는 흔들리는 동부 민심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 이현수 : 민주당의 전열에 대해서.
▶ 정광재 : 한반도를 이렇게 놓고 보면 서부와 동부 크게 나누어 보면 동부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했던 지역이잖아요. 호남을 기반으로 해서 이른바 호남선 라인을 거쳐오는, 호남에서 충남, 경기, 서남부 이런 쪽 일대에는 민주당이 워낙 강한 당세를 보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동부 지역으로 가면 영남, 부산에서 시작해서 강원 지역까지는 매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득표율을 조금, 조금씩 올려오기는 했지만 당선이 되기까지는 몇 퍼센트 부족한 지역이었는데. 애초에는 16개 시도단체장에서 15:1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론 추이만 놓고 보면 그냥 구체적인 숫자는 얘기하지 않더라도 동부 전선은 다 흔들리고 있다. 특히 부울경 강원 지역이 저는 일종의 지금 선거에서 스윙보터 성격이 있다고 보는데 강원 지역에서 인구는 많지 않지만 대통령의 최측근인 우상호 전 정무수석이 출마했고 여기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지금 여론이 심상치 않으니까 해당 지역을 먼저 챙겨 보겠다는 그 속마음이 있지 않을까. 흔들리는 동부 전선에 속이 탄다, 속이 타.
▷ 이현수 : 이렇게 정리를 해 주셨어요. 아예 제목을 뽑아주셨는데. 동부 전선 흔들리고 있나, 그리고 속이 타나. 진실입니까?
▶ 성치훈 : 맞는 얘기인데 주어가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속이 타는 건 보수 진영이죠. 그러니까 원래 지금 여론조사 지표가 몇 주 전에 나왔던 건 사실 지금의 지표처럼 붙을 거라고 저희는 다 예상을 했어요. 선거 결과가 그렇게 격차가 크게 나올 거라고 아무도 예상 안 했습니다. 워낙 공천 과정에 있어서 보수 진영이 자중지란을 너무 심하게 겪었고 그다음에 대구 여기는 난장판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거기 정리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게 정리가 되면 어차피 붙기는 붙을 거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이쪽 동부 쪽은 우리가 불리한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열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선전하고 있으니까 흔들리고 속 타는 건 국민의힘이었죠.
그러니까 지금 우리 당 입장에서는 저쪽을 많이 흔들어놨으니 승기를 잡기 위해 저쪽으로 다시 한번 다지러 가는 겁니다. 작년 대선 때도 사실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우리 쪽에 불리한 지역인 영남 지역을 참 열심히 뛰어다녔거든요. 그리고 특히나 경북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얻은 역대 최고 득표율. 그래도 낮아요, 그래도 낮은데 그런 것들을 위해서 노력을 한 만큼 그것에 이어서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영남 지역에서 진짜 해볼 만하다. 우리가 단순히 이번에 반짝 국민의힘이 흔들리니까 해볼만 하다가 아니라 상당히 몇 년 동안 동부 지역을 공을 들인 지역이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는 차원에서 승기 다지기를 위해서 갔다. 속이 타는 건 국민의힘일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이기인 : 아마도 최고위에서 선대위 전환한 다음에 아마 첫 현장 선대위가 강원도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최근에 염동열 전 의원이 강원도지사 경선에서 떨어지면서 민주당으로 합류를 했잖아요. 그 바람을 타서 탈환을 해야 하는 지역구이다 보니까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강원도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어저께 제가 설거지를 하면서 <델리민주>를 틀어놓고 현장 선대위에서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봤거든요. 그런 노력까지 했습니다.
▷ 이현수 : 설거지를 <델리민주>를 틀어놓고 하셨다고요?
▶ 이기인 : 그렇습니다. (웃음) 주제가 있길래 한번 들어봤는데.
▶ 성치훈 : 지피지기인가, 지금?
▶ 이기인 : 지피지기죠. 흔들리는 동부 민심을 잡으려면 서부처럼 저는 선거운동을 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동부에 맞춰서 거기 유권자의 니즈에 맞게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봤는데 여전히 정청래 대표 등등 그리고 박규환 공동선대위원장은 강원도에서까지 가서 계엄과 내란을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심지어 박규환 공동선대위원장이 강원도에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 이현수 : 강원도에서.
▶ 이기인 : 한동훈 후보의 정형근 의원의 영입, 후원회장 임명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지만 굳이 강원도 현장 선대위에서 정형근 의원의 임명을 가지고 이야기할 거리인가. 그래도 집권 여당이기도 하고 의정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거대 여당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이라면 비난보다는 그래도 비전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어저께 현장 선대위에서 아주 모양새는 휘황찬란하게 갖췄지만 비전은 없는 비난뿐이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 그래도 김진태 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내지는 계속해서 민심을 차곡차곡 잘 쌓아올렸던 이유는 중앙정치에 대해서 비난하기보다는 좋은 정책과 대안을 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어저께 현장 선대위 모습은 그런 것들이 없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면 모르겠는데 아직은 동부 민심은 흔들만한 꼭지는 없어 보입니다.
▷ 이현수 : 속은 누가 타고 있는 겁니까?
▶ 이기인 : 개혁신당이 타고 있죠. (웃음)
▷ 이현수 : 개혁신당이 타고 있다. 개혁신당도 선대위 출범했잖아요.
▶ 이기인 : 그렇습니다. 어저께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우리 7개 광역단체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서 전국에 수백 개, 기초의원, 광역의원 분들을 지원하려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 정광재 : 솔직하신 것 같아요. 지방선거 다 소선거구제잖아요, 일부 중복 선거구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소선거구제에서 3당으로 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난 총선, 대선을 한 번씩 치렀는데 지방선거 처음 치르잖아요. 지방선거는 후보자들도 많이 필요하고 한데 적극적으로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뛰려고 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제 생각에도 속이 탈 것 같아요.
▶ 이기인 : 저 이런 거 부정하지 않고요. 후보들이 정말 전국에 꽉 차 있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경선 과정에서 범죄 전력이나 흠결은 없지만 그래도 개혁신당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고 당적 활동은 없지만 기존에 정당 활동은 없지만 그래도 개혁신당 뜻에 동의해서 출마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그런 분들과 함께 선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조국혁신당은 평택을에 총력전을 하는 모습이더라고요.
▶ 정광재 : 거기는 당대표가 출마했고 당대표의 정치 생명이 거기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에 유력 대권주자라고 할 수 있는 한동훈 후보, 조국 후보, 조금 범위를 넓히면 송영길 후보와 이광재 후보. 4명의 거물이 보궐선거에 출마하다 보니까 지방선거가 오히려 조금 보궐선거에 묻혀서 관심이 덜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중에 가장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는 사람? 저는 한동훈 후보나 조국 후보나 둘 다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굳이 꼽으면 조국 후보가 될 것 같거든요.
▷ 이현수 : 조국 후보가 더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다.
▶ 정광재 : 그렇죠. 그런데 지금 나오는 여론 추이는 또 조국 후보에게 아주 부정적이지 않은 것 같지만 어쨌든 굉장히 다자구도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에서 조국 후보가 본인에 대한 비토를 딛고 당선될 수 있을까? 진보 진영의 대표 주자로 설 수 있을까? 이거에 따라서 민주당과 관계 설정. 지방선거 이후에 당 대 당 통합이나 조국 대표의 앞으로의 대권 행보나 이거 영향을 많이 미칠 것 같기 때문에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지역이라고 봐야겠죠.
▶ 성치훈 :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가 특히나 저는 힘들 거라고 보는 게 개혁신당이 대단한 게 후보를 많이 내는 게 군소정당이 진짜 쉬운 게 아니거든요. 이기인 사무총장 만나면 맨날 바쁘대요. 어디 공천 심사하러 가야 한 대요. 그러니까 맨날 후보자가 많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외로울 게 평택에 제가 알기로 기초나 광역 후보가 없어요.
뛰고 있는 후보가 원래 지방선거랑 같이 뭔가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밑에서 표를 끌어와야 하거든요. 그러면서 재보궐 후보자가 힘을 얻어서 가야 하는데 조국 후보는 홀로 뛰고 있는 거죠. 물론 본인은 그냥 공중전에 능한 그리고 인지도가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게 괜찮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개혁신당은 조국혁신당보다 기초, 광역 후보가 더 많지 않나요?
▶ 이기인 : 제가 알고 있기로 그런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 성치훈 : 그러니까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은 호남 중심으로 아마 후보가 있을 거고 나머지 지역은 개혁신당이 꽤 많이 낸 거라서. 저는 저랑 진영이 전혀 다른 쪽에 있습니다만 군소정당으로서 후보를 많이 모으는 건 존중하고 대단한 일입니다.
▶ 정광재 : 전혀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유사한 측면이 있고 왜냐하면 아까 이기인 총장이 <델리민주>를 본다고 생각했을 때 다른 생각을 하나? 왜냐하면 정치 레토릭이 그렇거든요. 국민의힘에 있다가 개혁신당을 징검다리 삼아 민주당으로 가는 게 지금 정치 레토릭이야. 이런 경우 많은데.
▶ 성치훈 : 대변인님, 왜 여기 스튜디오가 왼쪽에 한 좌석, 오른쪽에 두 좌석인지 모르겠어요? (웃음)
▷ 이현수 : 이게 그렇게 배치된 건 아닌데요. 지금 그런 구도는 아니고 연차도 많이 배려했고요. 연령도 배려했습니다.
▶ 이기인 : 그러니까 상대방의 이야기라도 들어봐야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들어보지도 않고 그냥 진영 논리만 강화하니까.
▶ 성치훈 : 그런데 <델리민주>는 의외로 보신 거지만 우리 당 지지자들이 보는 채널이잖아요. 우리 당 지지자들이 보는 채널에서 그 현장 선대위는 대부분 언론의 중계가 무슨 워딩을 자세히, 보통 우리 당 지지자와 이기인 사무총장 이렇게만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 이기인 : 뉴스만 보면 단락, 단락 잘라서 판단해버리니까. 그게 조금 저는 섣부를 것 같아서 봤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세 분 말씀대로 보궐선거, 재보궐선거에만 집중되다 보니까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이랑 부산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 계속 토론 갖고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개혁신당 총장님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서.
▶ 이기인 : 저희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상 법정 토론의 기준을 충족해요. 지난 대선과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율을 받으면 법정 토론회를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체하는 토론은 전부 다 제3당으로서 참여가 가능한데 문제는 방송사의 토론입니다. 그게 아마 공직선거법상 82조에 해당할 텐데 주제가 없어요. 이런 날 제안이 없어요. 그러면 방송사에서 부를 수 있는 사람, 부르고 싶은 사람만 부르는 겁니다.
똑같이 기탁금 5000만 원씩 내고 지난 대선에서도, 지난 총선에서도 의석을 만들어서 원내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기호 1번, 2번만 나오세요 하는 게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벌써 토론이 그렇게 개최되기 시작했거든요. 이에 반발해서 부산에 정이한 후보가 이거 도저히 너무 불공정해서 안 되겠다. 똑같이 기탁금 내고 원내정당인, 그리고 심지어 청년인 후보가 어렵게 어렵게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데 부산 유권자와 서울 유권자들은 알 권리가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지금 단식을 하고 있는 상태라서.
저희만 이렇게 주장할 게 아니라 큰 정당도 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침 또 지금 1971년생인 전재수 후보가 그때 2008년 총선 당시에 혼자 토론회를 나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나이가 37세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또 정이한 후보가 지금 1988년생이고 37세거든요. 전재수 후보도 그렇고 집권 여당도 그렇고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때를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박형준 후보가 실제로 정이한 후보 만나러도 갔던데.
▶ 이기인 :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번 정이한 후보가 음료수 테러를 당했을 때도 그때도 전재수 후보나 박형준 후보가 메시지를 내주시기도 하셨는데 이번에 단식장에 박형준 후보님이 찾아주셔서 본인은 토론에 대해서 수락을 한다. 다만 전재수 후보가 동의를 해야만 3자 토론이 이루어지는 거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말씀하고 가셨더라고요. 그 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부산에서도 그렇고 서울에서도 오세훈 후보랑 정원오 후보가 토론 가지고 설전이 있더라고요.
▶ 성치훈 : 그러니까 말씀하신 중앙선관위에서 규정한 토론 말고 언론사 토론 이런 걸 더 많이 하자는 얘기를 하는 거고.
▷ 이현수 : 그렇죠. 토론을 하자고 하는 쪽이 있고.
▶ 성치훈 : 그렇죠. 보통 그런 건 있습니다. 저는 지지율이 잘 나가는 후보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최대한 토론회를 덜 하려고 하고 전략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에 있는 후보 중에, 많은 후보 중에 둘이서 붙자고 주장하잖아요. 그러면 또 개혁신당에서는 아까 말한 것처럼 규정 다 채웠는데 중앙선관위에서 불러야 하는데 왜 안 부르느냐. 그런데 언론사 입장에서는 의석으로 치면 진보당도 있고. 진보당은 4석이잖아요.
그런데 진보당도 서울시장 후보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에서는 주목도가 지지율 높은 후보를 중심으로 부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는 게 있고.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후보로 나왔다면 100% 부르죠. 천하람 후보가 나왔다면 100% 부르죠. 지금 뭐 김 후보나 부산의 정이한 후보가 지지율이 낮아서 못 부른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언론사는 결국 시청률과 돈 때문에 움직이는 조직이기도 하니까 그런 게 불가피한 게 있지 않나.
그런데 아마 서울시장 토론회 관련해서는 정원오 후보를 막 토론을 회피하는 후보를 프레임화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는 저희는 말씀드리는 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지율이 잘 나갈 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모든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늘 그래 왔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중앙선관위에서 하는 기본 토론회 횟수를 제도로써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토론회가 너무 적기는 적어요, 우리나라가.
미국 대선만 봐도 트럼프도 진짜 토론회 많이 하거든요. 그렇게 말실수를 많이 하는데도 나와서 거침없이 거짓말을 하잖아요. 그런 걸 보면서 그런 토론회는 늘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는 전략적 차원에서 덜 나가려고 하는 건 이해해달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그런 차원을 양해해 달라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현수 : 양해하실 수 있나요?
▶ 정광재 : 지금 서울시장 선거와 경기지사 선거. 전체적인 판세에 대해서 민주당이 본인들이 앞선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면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약간 중동의 침대 축구가 생각나더라고요. 후반 한 35분 정도 되면 중동 국가가 대한민국 상대로 축구 할 때 이기고 있잖아요. 계속넘어집니다. 일어나지 않아요. 시간만 가면 이 승패가 우리가 유리한 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가 그걸 막 보면서 스트레스받잖아요, 그걸 침대 축구라고 하는데.
지금 민주당이 조금 앞서는 지역에 대해서 이런 전략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정원오 후보? 22일 남았다고 그랬잖아요. 22일 빨리 가기를 바랄 거예요. 그동안 정말 사고만 안 치면 내가 22일 이후에 당선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고 부자 몸사리는 정도로 하고 있는데. 이분이 한 번도 공적 영역에서 이렇게 대규모 선거를 치러본 적이 없습니다. 성동구청장 선거 세 번 치렀죠. 그런데 900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이 있는지, 능력이 있는지, 도덕성이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번도 검증 대상에 오르지 않았는데 그걸 한번 선거 토론 과정을 거쳐서 파악해 보자는 건데.
지금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가 어떤 이유인지는 조금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토론회 안 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이유라는 건 본인들 유리한 채널에 가서도 사회자가 대부분의 이야기를 하고 이분은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죠. 단답형의 답만 하더라고요. 자기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얘기하지 못하고 있어요. 공약 발표하는데도 옆에 보좌진이 직접 가서 먼저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 가서 조금 얘기하는 정도지, 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원오 후보가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 그런 게 쌓이다 보니까 일반 시민들도 ‘정원오 구청장 진짜 일 잘하는 거 맞아?’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추미애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적극적인 선거 유세를 치르지 않고 있는데 아마도 본인의 우세한 상황을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해도, 침대 축구 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성치훈 : 그런데 저거 공약 발표하는 저거는 정말 일부분만 보고 저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편집된 부분이고 풀영상 보면 뒤에 정원오 후보가 줄줄 얘기해요. 위원회에서 다른 교수들보다 훨씬 더 빠삭하게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게 그 뒤에 줄줄 얘기하는 영상 보면 알거든요. 이기인 사무총장처럼 우리 쪽 방송을 많이 보시면 <델리민주> 말고 진보 진영 유튜브 보시면 나와서 <매불쇼>나 이런 거 보시면 엄청 줄줄 얘기 잘하세요.
그러니까 프레임화시키고 싶은 거죠. 얘기 못 한다, 토론 피한다. 그렇게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우리가 봤을 때는 우리 쪽 유튜브 이런 곳에서 말 잘해요. 그런데 전략상 그런 게 있다. 그리고 침대 축구라고 비판할 수 있죠.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하는데 우리나라가 1:0으로 이기고 있어. 그런데 후반 43분에 손흥민이 쓰러졌어요. 손흥민이 쓰러져 있는데 갑자기 다른 나라 선수가 와서 빨리 일어나라고 보채면 우리나라는 그 사람 욕할 거잖아요. ‘왜 손흥민의 몸에 손을 대?’ 하면서. 이게 진영이 다를 때 전략상 그런 부분은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다. 말을 못 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다.
▶ 정광재 : 김어준 채널에 나갔을 때도 상당히.
▶ 성치훈 : 김어준 채널은 우리 안에서도 미묘한 약간 압박이 있어요.
▶ 이기인 : 일단 이건 축구가 아니라 토론이라는 거 말씀드리고 싶고. 말씀 잘하셨어요. 제가 안 그래도 <매불쇼>를 조금 보니까 그때 정원오 후보가 나가서 최욱 MC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우리 정원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에서 뭐가 바뀝니까?”라고 하니까 한 5초 정도 정적. 아무런 말도 못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물론 토론의 기술과 행정의 능력이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토론에 능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꾸 서울 시민들 내지는 유권자한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 노력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자꾸 회피하고 침대 축구하고 회피하고 도망가려다 보니까 이거 행정에 대해서 우리 검증 못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을 충분히 자아낼 수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오세훈 시장 후보도 비판하고 싶은 게 오세훈 시장 후보가 정원오 후보에게 토론을 하고 싶다는 요청하는 그 마음만큼 김정철 후보가 오세훈 시장 내지는 정원오 후보에게 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면모가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주장을 할 때와 주장을 들을 때가 일치했으면 좋겠다는 따끔한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방송을 많이 보시네요.
▶ 이기인 : 네, 그렇습니다. 많이 봐야죠.
▶ 성치훈 : 시간이 어떻게 그렇게 나요? 늦게 주무셨나 봐요. 이기인 총장님. (웃음)
▶ 정광재 : <매불쇼>에서 나왔던 정원오 후보의 모습은 정말로 인터넷 밈으로 많이 돌고 있는데 그런 것들 진짜 제가 옆에 스태프라면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할 것 같아요.
▷ 이현수 : 조금 전에도 또 파묘를 하셨는데.
▶ 성치훈 : 따끔하게 하니까.
▷ 이현수 : 지금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에서는 과거의 발언들을 찾아내는 경쟁이 치열한 것 같아요. 특히 평택에서는 처음에는 이렇게 과열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정말 두 분의 설전이 되게 살벌하더라고요. 과거 발언들 찾아내서 정조준을 하고 사과도 하시고 그러던데.
▶ 성치훈 : 사실 이렇게 되면서 그 두 분의 효과는 원래 여기가 5파전이었는데 그냥 김용남 대 조국의 대결이 돼버린 느낌이 있어서. 그런데 김용남 후보가 얘기하는 게 지금 조국 후보는 김용남만 이기면 다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면서 너무 네거티브가 과도하다는 거예요. 제가 봐도 과도해요. 사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이 김용남 후보가 결정됐을 때부터 너무 과하게 공격을 했어요.
특히나 파묘라고 딱 말씀하셨잖아요. 과거 발언을 다 끄집어내서 예를 들면 그분이 보수 진영에서 오신 분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진영에서 저쪽 진영 간 사람도 있고 저쪽 진영에서 우리 진영 온 사람이 있잖아요. 서로 다른 진영에 있을 때 진영 논리에 따라서 했던 발언에 대해서 같은 진영으로 왔을 때 문제 삼는 건 너무 과하다.
그런데 그때 표현이나 과한 게 있으면 당연히 사과해야죠. 김용남 후보가 이태원 참사가 아니라 세월호 참사 관련된 관계자 분들한테는 사과의 말씀의 글을 올렸어요. 그런 것처럼 그거는 충분히 저는 사과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조국혁신당은 아까 우리가 초반에 나왔던 것처럼 우리 진짜 진보 진영 안에서 나중에 당 대 당 통합이나 진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과하게 하면 지지자들의 화학적 결합이 나중에 못 됩니다. 지금 그거를 생각하고 선거를 하셔야 하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선거를 하는 것 같아요.
▷ 이현수 : 정치인들은 사실 과거 발언들도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그 발언에서 일관성이 있느냐 따지게 되는데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너무 설전을 벌이면 나중에 진짜 감정적으로 합쳐지기가 쉽지 않지 않나요?
▶ 정광재 : 당연히 그렇죠. 그런데 저는 지금 조국 후보 입장에서는 이런 선거 전략을 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 지금 본인이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를 상당 부분 본인 지지로 전환시켜야 하는데 지금 김용남 후보에게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가 모두 쏠리게 될 경우에 낙선하게 되거든요. 김용남 후보는 그런 조국 대표의 입장에서는 공격할 여지가 굉장히 많은 거죠. 그걸 다 네거티브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과거에 이런,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민주당으로 온 이후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
저는 조국 대표, 제가 전체적인 정치 지형 속에서 조국 대표와 국민의힘은 거리가 제일 멈에도 불구하고 조국 대표 입장에서만 놓고 본다면 분명히 유용한 선거 전략을 하고 있다고 봐요. 김용남 후보에게 푸른 피가 흐르고 있느냐? 민주당 DNA가 있느냐? 민주당 DNA를 갖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나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심을 김용남이 아닌 본인 선택하게 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생각할 것 같고 일정 부분 그게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조국 후보가 애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평택을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월세 두 달밖에 계약 안 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조국 후보의 흐름은 좋거든요. 그게 다 저는 김용남 후보에 대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런데 우리 당 오기는 했지만 우리 당 사람 같지 않은데? 아직도 약간의 이질감을 갖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 빈틈을 공략하는 게 조국 후보에게.
▷ 이현수 : 전략이 어느 정도 통했다고 보시는 거네요?
▶ 정광재 : 네, 저는 그렇게 봐요.
▶ 이기인 : 보통 진보 진영에서 같은 진영에서 두 후보가 나오면 어느 정도 선은 지켰는데요. 그게 없는 것 같아요. 김용남 후보는 사실 처음부터 진보 진영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수 정당 출신이다 보니까 조국 대표, 이른바 정치적인 수사로 죽이지, 뭐.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고 그게 그대로 표출되는 것인데요. 요즘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라는 드라마가 유행이잖아요. 그것을 빗대서 두 당이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평택에 대한 비전, 평택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서 아니면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 이런 얘기가 아니라 두 달 단기임대했잖아. 오래 살 거야? 말 거야?라든지 세월호에 과거에 막말했잖아. 파묘 선거로 이끌면 뭐가 좋겠습니까? 이럴 시간에 지금 진보당들은 당원들을 동원해서 횡성읍에서 돕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지지율이 많이 나온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빨리 의제, 선거의 방향을 전환해서 유권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전략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정광재 : 저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 더 치열하게 싸울 것 같아요. 어제 김용남 후보가 과거의 발언에 대해서 사과했잖아요. 그런데 과거의 발언이 아니라 앞으로 국회의원이 됐었을 때 민주당 국회의원, 진보 진영의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서 조국 후보가 엄청나게 공격할 겁니다. 첫 번째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 김용남 후보는 검찰 출신이잖아요. 검찰의 보완수사권? 그동안 줄곧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던 것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 토론 과정에서 검찰 보완수사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민주당 강경 지지자들은 검찰 보완수사권 줘도 안 된다는 거잖아요. 그 문제. 또 하나는 조국 수사에 대해서 민주당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은 조국 대표가 다 잘한 건 아니지만 이거 정치적으로 과장돼 있다. 그래서 정경심 교수나 조국 후보가 겪었던 옥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온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김용남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내가 그동안 얘기했던 게 틀린 게 어디 있냐?
당당하게 얘기하는데 그런 태도를 토론회에서 보였을 때 민주당 지지자들, 제가 생각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김용남 후보에게 몰리면 김용남 후보가 되지만 그게 조국 후보에게 분산되면 이제 다른 선거 결과가 나오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 김용남 후보가 어떤 스탠스를 보이는 거냐? 과거에 내가 잘못한 건 인정했어.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또 다른 얘기가 되는 거죠.
▶ 성치훈 : 보완수사권 문제도 그렇고 지금 김용남 의원의 영입이 이재명 대통령이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선 때 영입을 한 거기 때문에 딱 이재명 대통령 스탠스랑 맞아요. 중도 실용을 표방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스텝에 발 맞춰 갈 수 있다는 후보라는 거로 어떻게 보면 우리 당 안에서도 대통령을 조금 더 강하게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대통령이 지금 중도 실용으로 가기 전에 야당 대표 시절에 진보세가 강할 때 그때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고.
그런데 김용남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지금 대통령 스텝과 발 맞춰 갈 수 있는 좋은 사람 아니냐고 하면서 지지를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조국 대표가 나는 아직 진보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니까 내가 더 민주당스럽다라고 얘기하면 그러면 또 우리 당 지지자들은 그러면 민주당에 들어오지, 왜? 왜 민주당 후보로 안 나왔냐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뭔가 민주당 색, 파란 피, 이런 식으로 김용남 후보를 공격하는 건 나중에 어떻게 손 잡으려고 하는지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제 또 다른 무가치함을 두고 싸우고 있는 북구갑 얘기를 해볼까요?
▷ 이현수 : 그렇죠. 부산 얘기를 안 그래도 하려고 했죠.
▶ 정광재 : B 그룹의 지지율은 확실히 김용남 후보가 가져갈 수 있는데 A 그룹의 지지를.
▶ 성치훈 : 벤다이어그램 얘기 그만하세요.
▷ 이현수 : 벤다이어그램 얘기가 나왔군요.
▶ 정광재 : 지지를 가지고 올 수 없느냐, 있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되는데 그거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거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부산 얘기에서 아까 같은 진영 내에서도 선을 넘는 것 같다고 했는데 부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기인 : 선을 넘어도 한참 넘고 있죠. 한동훈 대표 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 너무 튀고 있는 조사가 많아서. 그런데 확실한 것은 1강 2중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정우가 1강이고 박민식, 한동훈 후보가 2중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 같은데. 최근에는 한동훈 후보의 리스크가 부각되는 모습이 있다. 정형근 의원의 영입이라든지 최근 커뮤니티 온라인에서 떠들고 있는 카메라맨이 추락할 때 본 체 만 체 모른 채 하고 있는 그 모습. 게다가 그 논란을 대하는 한동훈 대표 후보의 캠프의 태도인데요.
어저께도 방송에서 모 변호사가 막 싸우기도 했지만 이거 알 수 없었고 분명히 그쪽에서 누군가 사인을 줬기 때문에 그 사인을 듣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고 변명하던데 그게 또 아니었어요, 알고 보니까. 누구도 사인을 주지 않았고 그냥 본 체 만 체 지나갔던 사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한 상황에서 한동훈 후보가 캠페인도 정확성 있게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나는 전재수의 까르띠에 시계에 대해서 마구 비판하겠다고 공격을 잡았다가 또 부산 북구갑 주민들한테 저는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처럼 할게요라는 앞뒤가 안 맞는 캠페인을 보여주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직 여론조사는 우리 본 후보 등록 이후에 따져 봐야겠지만 최근에는 한동훈 대표의 리스크가 더 많이 부각되는 모양새라서 고민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한동훈 대표라면 자꾸 박민식 후보와 이렇게 붙지 않을 거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의 대리인과 싸우겠다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구도가 안 서고 있는 거거든요. 박민식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굳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전략은 달리 세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성치훈 : 저는 한동훈 후보 쪽에 아까 말한 캠프 관계자들, 방송에 나오는 분들이 너무 예민해요. 그분들의 예민함. 예를 들면 아까 카메라맨 얘기할 때 지금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해버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 캠페인에 도움 전혀 안 됩니다. 그 영상으로 봤을 때 저는 카메라맨 관련 이슈 자체를 지적하는 것도 과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차원에서 한동훈 후보가 갑자기 멈추고 하는 것도 글쎄요, 진행할 수밖에 없는.
왜냐하면 카메라맨을 챙기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데 그거를 또 무슨 오케이 사인이 났고 이런 식으로 하면서 이렇게 압박하는 게 저는 그것도 너무 과한 대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캠페인이 너무 과열되고 있다 보니까 막판으로 20일밖에 안 남았으니까 그런 분위기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위해서 과하게 대응하는 게 과연 좋을까? 되돌아봐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정광재 : 선을 넘는다고 하니까 <오징어게임> 보면 선 넘으면 죽는데. 조심해야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얘기하시고 있는 한동훈 전 후보에 대한 논란 있잖아요. 하나하나 사실관계는 명확해요.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되는 겁니다. 카메라 기자분이 넘어졌죠. 그거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됐고 자신이 고개를 돌렸을 때는 일정 부분 사태가 수습됐기 때문에 본인의 얘기를 한 거죠. 저는 어쨌든 한동훈 후보에 대한 평가는 지역사회에서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론조사 아까 준비했다고 그랬어요?
▷ 이현수 : 맞습니다. <부산 KBS>에서.
▶ 정광재 : 가장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놓고 보면 한동훈 후보가 거기 내려간 지 한 달 정도가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시작했을 때와 지금 북구 주민이 보여주고 있는 지지 강도와 지지도는 달라졌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면에 집중해서 봐야지, 지금 딱 1강 2중으로 고착화됐다? 저는 거기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 중도 진영이나 보수 진영 내에서도 과연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우리 북구를 더 큰 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런 부분에 대한, 인물에 대한 관심들이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고 봐야죠.
(※〈부산 북갑 지지도 추이〉하정우 2차 30%·3차 37%, 박민식 2차 25%·3차 17%, 한동훈 2차 24%·3차 30%. 조사의뢰 : KBS 부산,
조사기관 : (주)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6년 4월 27~28일, 5월 8~10일,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현수 : 두 분의 우려가 있지만 하지만 지역 민심은 달라지고 있다고까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부산 얘기를 조금 덜 했는데 다음에는 부산 얘기를 깊게 해보겠습니다.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세 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에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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