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 본격화

전라남도가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전남도는 화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차세대 융합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바이오)' 핵심 과제에 선정된 대형 연구 프로젝트다. 2026년부터 5년간 총 300억원(국비 240억원·지방비 60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구축한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NIIC)가 연구 주축 기관으로 참여해 기획부터 실용화까지 전주기 연구를 총괄 수행한다.
연구진은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의 '종양 미세환경 제어 기술'과 광주과기원의 '면역세포 활성화 기술'을 결합한 'SYMPHONY(Synthetic Multi-modality Platforms for Holistic ONco-immunotherapy)' 플랫폼 전략을 통해 차세대 면역치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 기반 지능형 항암 미생물 △종양 침투력을 높인 다중 특이성 항체 △종양 내 저산소 환경 개선용 나노플랫폼(HyBIM) △차세대 mRNA 신생항원 백신 △초분자활성입자(C-SMAP) 기술 등이다.
특히 면역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 '냉성 종양(Cold Tumor)'을 치료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가 성공할 경우 난치성 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면역치료 연구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홍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면역치료 분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