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서 댄스머신 된 강동원, 강렬한 비보잉 실력 선보인다 "5개월 연습"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와일드 씽'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1세대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인 '현우'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사 측은 개봉을 앞두고 강동원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강동원은 2000년대 초반의 스트릿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당시 유행했던 칼단발 브릿지 헤어스타일은 물론, 고글과 오버사이즈 와이드 팬츠 등 추억의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그 시절 팬심을 뒤흔들었던 '입덕 요정'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강동원의 고난도 비보잉 퍼포먼스다. 강동원은 리얼한 무대 장면을 위해 무려 5개월간 치열한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긴 팔다리를 활용한 유려한 춤선은 물론,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는 '프리즈' 동작까지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5월 7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연습 과정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직접 몸을 부딪쳐보니 아이돌 가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현장의 안무 감독 역시 강동원이 신체 조건이 워낙 좋아 동작의 포인트를 빠르게 이해하고 표현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와일드 씽'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되었던 3인조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강동원과 함께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신하균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해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는 무대로 향하는 이들의 험난한 여정이 담겼다. 멈춰 선 자동차 앞에서 절박하게 히치하이킹을 하는 모습과 경찰차와의 추격전 등은 예측 불허의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비주얼부터 강렬한 비보잉 액션까지 준비한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은 오는 6월 3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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