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멧돼지, 40년째 방사능 오염

KBS 2026. 5.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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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야생 멧돼지에서 방사성 물질이 수십 년째 검출되고 있습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방사성 물질이 비를 타고 독일 전역으로 퍼졌고, 특히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 더 많이 쌓였습니다.

이렇게 토양에 축적된 방사성 물질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사성 물질이 한 번 토양에 축적되면 수십 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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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야생 멧돼지에서 방사성 물질이 수십 년째 검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숲속, 멧돼지들이 땅을 파헤치며 먹이를 찾습니다.

뿌리와 벌레, 땅속 버섯까지 먹는 이 먹이 활동이 매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방사성 물질이 비를 타고 독일 전역으로 퍼졌고, 특히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 더 많이 쌓였습니다.

이렇게 토양에 축적된 방사성 물질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후들러/산림관리 책임자 : "멧돼지는 땅속에서 자라는 '사슴 트러플'을 즐겨 먹는데, 이 버섯은 방사성 세슘을 높은 농도로 흡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독일의 식품 방사성 세슘 허용치는 1kg당 600베크렐.

이를 넘는 멧돼지는 사냥되더라도 유통이 금지되는데, 지금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사성 물질이 한 번 토양에 축적되면 수십 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과거의 사고가 남긴 영향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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