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시장 데이트부터 전입신고까지…한동훈·하정우 아내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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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속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지원사격에 나선 배우자와 함께 부부 동반 '지역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정우 후보는 배우자 김수진씨와 구포시장에서 첫 공개 동반 행보를 공개했고, 한동훈 후보는 여러 유세현장에 아내 진은정 변호사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우자 김수진씨와 함께 구포시장에서 장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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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반 행보…파란 외투 입고 지원사격
한동훈, 아침 인사부터 아내 진은정 변호사와 동행
행사, 주민 인사 등 여러 민생 일정 적극 참여
한동훈·박민식 배우자 전입신고 완료…하정우 "검토중"
정책 대결 넘어 '가족밀착형' 경쟁 양상…친밀감 높이는 전략

3파전 속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지원사격에 나선 배우자와 함께 부부 동반 '지역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정우 후보는 배우자 김수진씨와 구포시장에서 첫 공개 동반 행보를 공개했고, 한동훈 후보는 여러 유세현장에 아내 진은정 변호사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와 박민식 후보 배우자는 북구 전입신고를 마쳤고, 하 후보 배우자는 어린 자녀를 고려해 전입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자 '내조 경쟁'과 '전입 진정성'까지 선거 경쟁 요소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하정우, 배우자와 구포시장 장보기 데이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우자 김수진씨와 함께 구포시장에서 장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하 후보가 지역에서 배우자와 동반 행보를 보인 이번이 처음이다.
하 후보는 게시글에서 "아내와 함께 구포시장에서 상인여러분께 인사도 드리고, 필요한 것들 이것저것 장도 보았다"며 "선거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 손 꼭 붙잡고 나선 구포시장 데이트"라고 말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구포시장에서 하 후보 부부가 손을 잡고 다니는 모습과 물품을 살펴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배우자 김씨는 '아내'라고 적힌 하 후보와 같은 파란색 외투를 입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동훈, 아침 인사부터 행사까지 아내와 동행

한동훈 후보도 12일 오전 배우자 진 변호사와 함께 월남전 참전자회 버스 배웅에 나서는 등 잇따라 아내 동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5시 50분 월남전 참전자회 부산북구지회의 충혼탑 참배가시는 길을 아내와 함께 배웅해드렸다"며 관광버스 앞에서 아내와 함께 인사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진 변호사는 지난 7일 경로당 행사에서 첫 동반 선거운동을 한 이후, 어린이날 행사와 거리 출퇴근길 인사 등 지역 민생 일정에 여러 차례 동행하며 지원사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진 변호사는 주로 한 후보와 동일하게 흰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주민들과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훈·박민식 배우자 전입신고 완료…하정우 "검토 중"

한 후보의 배우자 진 변호사는 지난 8일 북구 만덕2동 백양 디이스트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다. 한 후보 역시 앞서 지난달 13일 전입신고를 완료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의 배우자도 이미 북구 만덕동으로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정우 후보 측은 초등학생 자녀의 학교생활 등을 고려해 배우자와 자녀가 아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고 있다.
하 후보 측은 "초등학생 아이의 학교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북구로 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별개로 배우자는 주말 등에 부산에 와서 가능한 선거운동에 함께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 밀착형' 경쟁 양상…지역 친밀감 높여
이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후보자들 간 정책 대결을 넘어, 배우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이 더해지며 '가족 밀착형' 경쟁 양상을 띠는 모습이다. 배우자들이 유권자와 직접 스킨십을 늘려가는 행보는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단순한 동행을 넘어 '전입신고' 여부가 지역에 대한 진정성을 가늠하는 또 다른 쟁점으로 부상했다.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 배우자가 이미 지역구 내 전입을 마친 가운데, 하정우 후보 측은 자녀 교육 이유로 전입 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주거지 이전 문제가 표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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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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