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장 직후 7999선… 사상 첫 ‘팔천피’ 눈앞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 외국인은 1조7000억원대 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현대차·HD현대중공업 급등
코스닥도 1220선 상승 흐름… 로봇·바이오주 강세

코스피가 장 초반 한때 7999선까지 치솟으며 사상 첫 '팔천피'(코스피 8000)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70포인트(1.63%) 오른 7949.9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7953.41로 출발한 뒤 장중 7999.67까지 오르며 800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다만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현재 개인은 1조3423억원, 기관은 3739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조73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8만9000원으로 1.23%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는 3.59% 오른 19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 삼성전기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6.97%, HD현대중공업은 6.57%, 삼성전기는 9.33% 급등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SK스퀘어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와 LG에너지솔루션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2포인트(0.89%) 오른 1218.0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214.90으로 출발한 뒤 장중 1225.20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1437억원, 외국인은 717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9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바이오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단기간 급등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단기 과열 부담에 대한 경계감도 나온다. 최근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랠리와 개인·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상단을 제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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