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박정하 "장동혁 '영남권 선전=내 덕'…결국 '졌잘싸' 포석"

민동훈 기자 2026. 5. 12.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영남권 집중 지원 유세 배경에 대해 "자신의 노선이 맞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행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박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장 대표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공소취소 특검이나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부분들, 선거가 임박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는 상황을 가지고 '이건 내 노선이 맞았다'고 주장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김태규 남구갑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영남권 집중 지원 유세 배경에 대해 "자신의 노선이 맞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행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박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장 대표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공소취소 특검이나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부분들, 선거가 임박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는 상황을 가지고 '이건 내 노선이 맞았다'고 주장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시작할 때는 서울하고 부산만 이겨도 이긴 거라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지금 경남·대구·경북·울산 이런 지역이 조금 흔들리니까 '이건 내 덕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결국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당내에서 제기되는 장 대표 책임론이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영남권도 비슷하다"며 "대구·경북이나 부산·경남 지역 사람들도 다 이구동성으로 똑같은 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내 많은 의원들이 얘기를 안 하는 게 문제"라며 "지금 얘기하면 내부총질이라고 하는 분위기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안과미래' 모임에서도 장 대표에게 여러 번 요구하고 면담도 했지만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변화하지 않을 것 같으니 의원들도 괜한 소리를 해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의 최근 강경 행보에 대해서도 "지지층이 결집하는 걸 보고 '뭐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착시에서 시작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최근 강경 성향 인사들을 대표 특보로 임명한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스탠스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오히려 더 강화하겠다는 사인 아닌가 싶다"고 했다.

당내 후보들의 불만이 공개적으로 분출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박 의원은 "후보 등록이 되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저런 식의 불만 분출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며 "당이 주고 있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그 부담 때문에 당선이 안 된다고 느끼면 '저 살려달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