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닫힌 호르무즈, 반도체 랠리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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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겁 먹고 물러선다'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레이드가 가고, NACHO(Not A Chance Hormuz Opens) 트레이드, '호르무즈가 열릴 가능성은 없다'는 유행어가 돌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높은 유가는 시장의 상수로 자리잡았다는 의미인데 역설적으로 중동문제가 기술주 랠리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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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투자 수혜 반도체 랠리 계속...S&P500, 나스닥 또 최고치
금리부담은 여전,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주목

월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겁 먹고 물러선다'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레이드가 가고, NACHO(Not A Chance Hormuz Opens) 트레이드, '호르무즈가 열릴 가능성은 없다'는 유행어가 돌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높은 유가는 시장의 상수로 자리잡았다는 의미인데 역설적으로 중동문제가 기술주 랠리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11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또다시 상승 마감했다. S&P500은 0.19% 오른 7412.84, 나스닥도 0.1% 오른 26274.13으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고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시장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투자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랠리가 계속됐다. 마이크론은 6.5%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2% 가까이 상승했다. 전날 5% 이상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9% 추가상승했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국채금리 상승에도 기술주 중심으로 강한 투자심리가 유지됐다"며 "AI발 전력수요 확대 기대감에 은(7.3%)과 구리(3.1%)가 올랐고, 지정학 불안에 연동했던 달러인덱스가 제한적 흐름을 보인 점도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전쟁 자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월가 투자금융 분석기업인 울프리서치는 미국-이란 협성이 교착상태에 있음에도 다시 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고유가와 함께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의 고용실적에 금리인하 전망은 후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향후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9월에서 각각 올해 12월과 내년 7월로 수정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주요국 증시는 슈퍼사이클 전망 강화에 힘입은 반도체주 랠리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리 부담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밤(한국시간)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 정책 전망에 변화를 가하는 재료이자 시장 금리 향방을 좌우하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원 (lsw@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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