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S-OIL "정제마진 슈퍼사이클 온다"…배당 확대까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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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글로벌 정유 업황 강세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정제설비 공급 차질과 제한적인 신규 증설 영향으로 향후 수년간 구조적인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어 "전쟁 종료 이후에도 글로벌 공급 부족 구조와 안정적인 원료 조달 경쟁력을 감안하면 S-OIL의 중장기 이익 체력은 과거 대비 한 단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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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연 2조 이익 체력 가능"
![에쓰오일 울산공장 [사진제공=에쓰오일]](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778-MxRVZOo/20260512091435754zhrm.jpg)
S-OIL이 글로벌 정유 업황 강세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정제설비 공급 차질과 제한적인 신규 증설 영향으로 향후 수년간 구조적인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연간 2조원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체력과 배당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OIL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른다. 정유 업황 호조와 안정적인 원유 조달 구조, 글로벌 공급 부족 심화 등이 중장기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도 정제마진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중동 전쟁 영향으로 글로벌 정유설비 공급 차질 규모는 하루 약 875만배럴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수요 감소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더라도 정제설비 복구 지연과 신규 증설 부족 영향으로 타이트한 수급 균형이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제마진의 구조적 강세 흐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OSP 약세도 긍정적"…원가 부담 완화 기대
업계는 특히 사우디 등 중동 산유국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유사의 원가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S-OIL은 최대주주인 아람코를 통해 안정적인 원유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홍해를 통한 원유 조달 역시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주유소 [사진제공=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778-MxRVZOo/20260512091437042pgzp.jpg)
◆ 1분기 영업이익 1.2조…정유사업 실적 급증
S-OIL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23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냈다. 전분기 대비 200% 안팎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정유 부문이었다. 정기보수와 최고가격상한제 시행 등 일부 부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이익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 경유 마진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공급 부족 영향으로 급등했다. 항공유 마진 역시 유럽 내 공급 부족과 중국 수출 제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PX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2분기에는 유가 상승분과 OSP 인상 효과가 원가에 반영되면서 일부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을 약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배당성향 30% 확대 가능성"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약 20% 수준인 배당성향이 오는 2027년에는 30%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단순 유가 사이클에 따른 일회성 실적이 아니라 구조적인 이익 체력 자체가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유가 급등락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에는 정제마진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산업 수요 증가와 항공유 수요 회복까지 감안하면 정유 업황은 예상보다 장기 호황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쟁 종료 이후에도 글로벌 공급 부족 구조와 안정적인 원료 조달 경쟁력을 감안하면 S-OIL의 중장기 이익 체력은 과거 대비 한 단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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