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VC들, 피지컬AI 스타트업 컨피그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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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11일 20:4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피지컬 AI 스타트업 컨피그 인텔리전스(컨피그)가 삼성벤처투자 주도로 2700만달러(약 4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1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컨피그는 최근 삼성벤처투자·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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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현대 그룹 CVC 동시 참여…아마존 로보틱스 총괄도 베팅

피지컬 AI 스타트업 컨피그 인텔리전스(컨피그)가 삼성벤처투자 주도로 2700만달러(약 4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와 서울을 거점으로 창업한 지 16개월 만의 성과다.
1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컨피그는 최근 삼성벤처투자·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들 외에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 SKT캐피털벤처스, 현대제로원벤처스, Z벤처스, GS퓨처스, 카카오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까지, 베이스벤처스 등 국내 굵직한 대기업 계열 투자 조직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로보틱스 석학 피터 아빌 UC버클리 교수도 엔젤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피터 아빌은 현재 미국 아마존이 인수한 로보틱스 스타트업 코베리언트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지금은 아마존 내 차세대 로봇 AI를 총괄하는 프론티어AI & 로보틱스팀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 물류 창고에 투입될 로봇 두뇌를 직접 만드는 사람이 컨피그에 직접 베팅한 셈으로,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적 검증으로 해석된다. 누적 투자액은 프리 시드투자를 포함해 약 3500만달러(약 515억원)다.
피지컬AI는 로봇이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이다. 컨피그는 특정 작업 하나에만 쓰이던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여러 작업을 두루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로봇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로봇이 눈으로 보고, 상황을 판단하고, 몸을 움직이는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부품 조립, 정밀 조작, 물체 이송처럼 두 팔을 동시에 정교하게 써야 하는 작업은 기존 산업용 로봇이 구현하기 난제로 꼽혀왔다. 컨피그는 이를 데이터 기술로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피그는 베트남 하노이에 데이터 팩토리를 직접 운영하며 대규모 인간 동작 데이터를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수집하고, 이를 로봇 학습 데이터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소량의 현장 데이터만 추가해도 새 작업을 빠르게 익힐 수 있어, 학습 데이터 부족과 현장 적응 속도라는 산업용 로봇의 고질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평가다.
회사를 이끄는 서민준 대표는 KAIST AI 부교수 출신으로, 네이버에서 AI 연구를 이끌었고 UC버클리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AI 전문가다. 컨피그에는 구글, 메타, 웨이모 등 미국 빅테크와 네이버, 토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팀을 구성하고 있다.
컨피그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물류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미국 공장 현장 적용도 병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 대의 로봇이 여러 작업을 유연하게 수행하는 범용 산업 로봇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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