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촌놈들 출셋길 열어준 스승님 존경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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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대한민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태권도다.
국기 태권도는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중시하고 스스로 덕을 쌓는 행동철학을 가진 글로벌 무예스포츠다.
스승·태권도 하면 불현듯 떠오르는 고맙고 존경스러운 얼굴이 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무예스포츠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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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대한민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태권도다. 국기 태권도는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중시하고 스스로 덕을 쌓는 행동철학을 가진 글로벌 무예스포츠다. 성별과 세대·계층을 초월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서 전 세계 214개국에서 약 2억 명이 수련하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 태권도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올림픽 종목으로까지 채택될 수 있었던 데는 수많은 태권도인이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피나는 노력과 땀, 헌신한 결과다. 그분들의 음지 속 묵묵한 헌신과 숨은 노고에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태권도 하면 불현듯 떠오르는 고맙고 존경스러운 얼굴이 있다. 그분은 바로 필자의 학창시절 스승이었던 이우용 선생님이다. 197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시골 학교에서 태권도를 접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것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수련을 받기란 더욱 어려웠다. 그분은 하루 종일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몸이 지칠 법도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방과 후 운동장에서 학생들에게 열과 성을 다해 태권도를 가르쳐주셨다. 자신의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쪼개 아무런 대가 없이 재능기부를 해주셨다.
이 선생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지도하고 육성한 태권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입상의 영예를 누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분은 체육 담당이 아닌 수학 선생님이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그분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많은 학생이 태권도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하거나 군 복무 시절 태권도 교관으로 활동했다. 어떤 제자는 전역 후에도 일선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후배양성과 지역사회 태권도 저변확대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 실례인 진복이 친구는 태권도 공인 9단으로 40여 년간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며 수많은 태권도인을 배출했다. 또 태권도로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진복이는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손날격파 국내 마스터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다른 참가자에 비해 작달막한 키에 왜소한 체격인 진복이에게 우승을 기대하는 이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는 불리한 신체 조건을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한 뒤 기어코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그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과 위기 청소년들에게 많은 선의를 베풀기도 했다.
상수 친구는 특전사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체육관을 운영하다가 중동 국가 왕실 태권도 사범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상호 후배 또한 오랫동안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며 꿈나무 양성에 진력하는 등 지역의 태권도 발전에 힘썼다. 이 외에도 많은 친구와 후배들이 일선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며 후배 양성과 지역사회 태권도 발전에 힘썼다. 우스갯소리를 빌리자면 이 선생님께서 시골 촌놈들의 출셋길을 많이 열어주셨다. 이 선생님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교육자이며 참스승이 아닌가 한다. 스승의 날을 맞아 이 지면을 빌려서 이우용 선생님께 깊은 감사와 함께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무예스포츠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문영호(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홍보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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