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한윤서 “이 결혼 맞나, 밤마다 기도한다”

개그우먼 한윤서가 예비 시어머니와 첫 만남을 가졌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한윤서가 연인 문준웅과 함께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한윤서는 시어머니와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어렵게 성사된 자리인 만큼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채비를 갖췄다. 친정어머니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한윤서는 “나 41살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한윤서와 문준웅의 갈등 장면이 그려졌다. 한윤서는 시어머니가 시 낭송을 좋아한다는 문준웅의 뒤늦은 조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쌓였던 서운함을 두고 두 사람은 설전을 벌였고, 한윤서는 “나 요새 밤에 기도해. 이 결혼 맞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비 시부모와의 자리에서도 긴장은 이어졌다. 한윤서는 준비한 꽃 이름을 잘못 말했고, 술을 즐기는 모습이 걱정된다는 시어머니의 지적에 진땀을 흘렸다. 한윤서는 “문준웅을 만난 뒤 술을 줄였다”며 변화된 일상을 설명했고, 시아버지의 반주 제안에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가 굳어진 순간 한윤서는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외워 낭송했다. 서툰 낭송에 시어머니는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고, 직접 시 낭송으로 화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윤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편안해진 자리에서 한윤서는 문준웅의 고집과 가부장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언급했고, 시어머니는 결국 자리를 떴다. 한윤서는 진심을 담은 손 편지를 낭독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시어머니는 “볼수록 착하고 예쁘다”고 말했다.
한윤서의 결혼 준비 과정과 고부 사이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은 다음 방송에서도 이어진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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