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12%↓…中 17% 줄어
中 TCL CSOT·티엔마 등 점유율 하락
프리미엄 효과에 K디스플레이 점유율 상승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세트 업체의 생산 조정으로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특히 줄었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4.4%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42.8%) 대비 상승한 수치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9.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4%포인트 상승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일부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 계획이 조정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의 2026년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업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출하량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BOE는 2026년 1분기 1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 패널 업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비전옥스는 1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25년 1분기(9.3%) 대비 상승했다. 반면 티엔마와 TCL CSOT는 출하량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티엔마의 점유율은 2025년 1분기 12.1%에서 올해 1분기 9.0%로 하락했으며, TCL CSOT도 같은 기간 9.8%에서 7.8%로 낮아졌다.
올해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합산한 한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했다. 반면 주요 중국 패널 업체들의 합산 출하량은 약 17% 감소했다. 감소 물량 기준으로도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 감소폭은 한국 업체보다 2배 이상 크게 나타났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 조정 영향이 중국 패널 업체 중심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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