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델라 MS CEO “일론 머스크, 오픈AI 투자 당시 침묵”

김영욱 2026. 5. 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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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했을 당시 우려했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과 달리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제소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나델라 CEO는 오픈AI 투자 관련해 머스크로부터 연락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고 미 월스트리스저널(WSJ) 등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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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소송 제기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했을 당시 우려했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과 달리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제소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나델라 CEO는 오픈AI 투자 관련해 머스크로부터 연락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고 미 월스트리스저널(WSJ) 등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MS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차례에 걸쳐 130억달러를 투자, GPT 모델 독점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나델라 CEO는 그 사이 머스크가 자신에게 연락해 우려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나델라 CEO는 “신생 연구소로 아무도 투자하려 하지 않았던 오픈AI에 MS가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MS의 오픈AI 투자는 기부금이 아니며 양사 파트너십은 처음부터 상업적이었다고 진술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설립 당시의 비영리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하면서 피해를 봤다며 오픈AI 법인, 샘 올트먼 CEO, 그레그 브록먼 사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MS도 이를 방조하고 도왔다며 피고 명단에 올렸다.

그는 특히 이번 재판에서 앞서 증인으로 나서 MS가 오픈AI에 투자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AI가 비영리 사명을 저버렸음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측은 올트먼이 오픈AI 이사회에 의해 CEO직에서 기습 해임됐다가 며칠 만에 복귀한 2023년 사건 당시 나델라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 아래 있고, 그들 위에 있으며 그들 주위에 있다”고 말한 사실이 오픈AI에 대한 MS의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나델라 CEO는 “단지 우리에게 지식재산권 권리를 부여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관련한 발언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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