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시장 안착…네수파립 기술이전 기대감↑[Why 바이오]

한태희 기자 2026. 5. 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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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의 기업가치가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기술이전 기대감 속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을 기반으로 확보한 현금을 항암 신약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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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 제공=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의 기업가치가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기술이전 기대감 속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CAB) 신약 자큐보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가운데 이를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국내 3번째 P-CAB 신약이지만 ‘자큐보정’의 매출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며 “지난해 10월 구강붕해정 출시로 더 빠른 성장이 기대되며 췌장암·난소암 등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에 대한 가치 6100억 원을 목표주가에 새롭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30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0.6%, 190.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자큐보정의 처방액은 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출시됐지만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자큐보정은 2024년 10월 출시 후 매 분기마다 처방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제형 편의성을 개선한 구강붕해정이 출시돼 더 많은 처방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큐보정의 해외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도 유입될 전망이다. 연내 인도 신약 허가 신청 마일스톤을 비롯해 멕시코·남미 신약 허가 신청 마일스톤, 올해 2분기 중국 신약 허가 승인 마일스톤 등 합산 100억 원의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을 기반으로 확보한 현금을 항암 신약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항암 신약 ‘네수파립’은 파프(PARP) 단백질과 텐키라제(tankyrase)를 동시 저해해 합성 치사 형태로 암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췌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4가지 고향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개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대해 기존 1만 9000원 대비 57.9% 상향한 목표주가 3만 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유의미한 기술이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췌장암과 난소암 시장을 분석해 각각 신약 가치 3420억 원, 2680억 원으로 추정했고 나머지 자궁내막암과 위암도 추가 임상 결과 공개에 따라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할 시 추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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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희 기자 tae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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