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Z ‘최애’ 된 서울…KCON 재팬 2026에 팬 몰렸다

김명상 2026. 5. 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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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마케팅이 서울 관광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원종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5년간 케이콘 현장에서 전 세계 팬들이 해마다 더 적극적으로 서울을 선택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문화 콘텐츠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한 매개임을 거듭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다음 여행에는 직접 서울을 방문하여 체험하고 싶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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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방문객 4700명 기록 성황
서울관광재단 ‘팬덤 관광’ 전략
일본 MZ세대 겨냥한 맞춤형 홍보
K-POP 팬덤과 서울 관광의 결합
대형 해치 포토존에서 전통 궁중 복식을 입고 촬영하는 외국인 [서울관광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마케팅이 서울 관광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서울이 ‘최애 여행지’로 자리 잡는 흐름도 확인됐다.

서울관광재단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KCON JAPAN 2026)’에 참가해 약 470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을 홍보했다. 케이콘 재팬 2026은 3일간 약 12만명이 찾은 K-팝 페스티벌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팬들이 대거 방문했다.

재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케이콘에 참가하며 K-컬처 팬덤을 관광 수요로 전환하는 ‘팬덤 관광’ 전략을 지속해 왔다. 글로벌 K-팝 팬 10명 중 9명이 한국 여행을 희망하고, 일본에서는 94.8%가 방한 의향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홍보부스에는 대기 줄이 이어졌다.

홍보부스는 ‘픽 유어 서울(PICK YOUR SEOUL)’을 콘셉트로 방문객이 직접 서울을 선택하고 구성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꾸렸다. 가장 인기를 끈 ‘픽 서울 플레이리스트(PICK! SEOUL PLAYLIST)’ 존에서는 NFC 기술을 활용해 서울 관광지 이미지가 담긴 CD 케이스에 K-팝 곡을 담는 키링 제작 체험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짓 서울(Visit Seoul)’ 유튜브 구독과 연계해 운영했다. 아이돌 콘셉트 해치 포토존과 왕실 콘셉트 한복 체험존도 행사 내내 SNS 인증 명소로 자리잡았다.

KCON JAPAN에서 운영하는 부스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 공식 기념품 브랜드 ‘서울굿즈(Seoul Goods)’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소비자와 직접 만났다. 현장에서는 마그넷, 키링, 뱃지 등 상품을 선보였고,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현장 방문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디자인 만족도 85%, 품질 만족도 78%를 기록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굿즈가 단순 기념품을 넘어 관광 콘텐츠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과 현지 소비자 취향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원종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5년간 케이콘 현장에서 전 세계 팬들이 해마다 더 적극적으로 서울을 선택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문화 콘텐츠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한 매개임을 거듭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다음 여행에는 직접 서울을 방문하여 체험하고 싶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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