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갈등’ 삼성전자 노사 마지막 담판…총파업 갈림길

김혜정 2026. 5. 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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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마지막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총파업 가능성이 현실화할 수 있어 노사 간 극적 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연다.

노사가 이를 수용할 경우 삼성전자 창립 이후 두 번째 파업은 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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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중재 속 2차 사후조정 회의 개최
조정 결렬시 총파업 가능성 현실화
▲ 장시간 계속되는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회의/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마지막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총파업 가능성이 현실화할 수 있어 노사 간 극적 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연다.

앞서 노사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1시간 30분 동안 1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쟁점은 성과급 재원 기준과 이를 단체협약 등에 명문화할지 여부다.

노조 측은 성과급 상한 폐지와 함께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제도화 여부는 조합원과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대신 국내 업계 1위 성과를 달성할 경우 특별 보너스를 통해 경쟁사 이상 수준의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전날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과 상한 폐지, 제도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회사가 제도화에 대한 입장이 없으면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후조정은 노동쟁의 조정 종료 이후 노사 합의로 다시 진행하는 절차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 역할을 맡는다.

중노위는 이날 2차 회의에서 조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가 이를 수용할 경우 삼성전자 창립 이후 두 번째 파업은 피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 예고한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예상 피해 규모는 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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