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울산과 재대결 앞두고 코스타 감독 "공격 다양화가 열쇠"
네게바, 필드골 목표로 공격 준비
세르지우 감독, 선수들 믿고 원정 출발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제주SK FC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3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에서 제주SK는 리그 2위 울산 HD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현재 제주SK는 5승 3무 5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최근 제주SK는 난적 부천과 선두 FC 서울을 연이어 격파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서울전에서는 박창준과 김준하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2-1로 승리, 7라운드 포항 원정(2-0 승) 이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제주SK는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공격력(13경기 11골) 문제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하는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개막 후 12경기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김준하는 지난해 2월 15일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전반 14분 결승골이자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제주SK 유스팀과 숭실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던 김준하는 오는 8월 3일 입대를 앞두고 시즌 종료 전까지 최상의 퍼포먼스를 다짐하고 있다.

네게바 역시 최근 공격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지난 서울전에서 박창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8분 김준하의 추가골 장면에서도 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네게바는 3월 8일 안양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으나, 아직 필드골은 없다. 울산 원정에서 시즌 첫 필드골을 노린다.
울산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제주SK가 이번 경기에서 울산까지 제압한다면, 상위권 도약과 함께 자신감도 한층 높일 수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3월 18일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던 아쉬움도 설욕할 기회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서울전 멀티골 승리로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서울전처럼 공격 루트의 다양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제주SK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번 울산 원정에서도 우리 선수들을 믿고 나 역시 자신감을 갖고 원정길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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