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이 두가지’ 섞어 마시면…“식욕 억제해 살 빼준다고?”

복잡한 다이어트 식단 대신, 집에 있는 재료 두 가지만 섞어 마시면 어떨까. 바로 레몬과 생강이다.
건강정보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레몬과 생강을 함께 넣은 음료가 식욕 조절과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생강차에 레몬즙을 짜 넣거나, 따뜻한 물에 생강과 레몬을 함께 넣어 마시면 된다. 전문가들은 "레몬과 생강이 들어간 음료를 하루 2~3회 마시면 수분 공급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강차는 티백이나 잎차 형태로 쉽게 구할 수 있다. 여기에 레몬만 더하면 완성된다. 일부 사람들은 여기에 다른 재료를 함께 갈아 '진저 샷'처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직접 생강즙을 만들 때는 레몬즙과 함께 꿀이나 아가베 시럽 같은 천연 감미료를 소량 넣어 강한 맛을 줄일 수 있다.
레몬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단 음료 대신 레몬 물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레몬이 혈당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시됐다.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항염 작용과 관련해 잘 알려져 있다. 체중을 직접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군것질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013년 진행된 소규모 연구에서는 과체중 남성들이 생강을 섭취했을 때 배고픔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만능 다이어트 음료는 아니다. 담낭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생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생강이 담즙 분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사람,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식단에 생강을 꾸준히 추가하기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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