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 확산 속 현지화 품질 경쟁… 프로보이스, 데이터 기반 성우 큐레이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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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면서 웹툰·게임·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현지화 품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의연 프로보이스 대표는 "콘텐츠 이용자들은 캐릭터의 감정과 몰입감을 전달하는 음성 연출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성우 큐레이팅과 현지화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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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면서 웹툰·게임·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현지화 품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 번역을 넘어 캐릭터의 감정과 세계관을 현지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과정이 콘텐츠 완성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면서, 최근에는 실제 성우 기반 로컬라이징의 중요성도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특히 AI 음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도 업계에서는 작품 몰입도와 캐릭터 표현 측면에서 인간 성우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국어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프로보이스(Provoice)는 AI 기술을 음성 생성 자체보다 성우 큐레이팅과 제작 효율화 영역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현지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6년간 축적한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릭터 성향과 세계관, 타깃 연령층, 콘텐츠 분위기 등을 분석해 작품에 적합한 원어민 성우를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로보이스는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과 '스트라이크 러시', '메카소녀 서바이버'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성우 디렉팅 및 현지화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 페르소나와 국가별 이용자 정서를 반영한 음성 연출 노하우를 쌓았으며, 이를 통해 개발사들이 성우 선정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화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는 1대1 전담 PM 시스템을 통해 번역, 성우 섭외, 녹음, 사운드 제작 등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웹툰 분야에서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프리즌 러브', '오싹한 베이비' 등의 번역 및 식자 작업을 수행했으며, 키즈 애니메이션 '슈퍼잭', '롯데월드 퍼레이드' 다국어 녹음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이외에도 브랜드 광고와 KF-21 출고식 녹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운드 제작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체계는 대외 인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보이스는 번역 품질 국제 표준인 ISO171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공식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7기' 기업에도 선정되며 콘텐츠 현지화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의연 프로보이스 대표는 “콘텐츠 이용자들은 캐릭터의 감정과 몰입감을 전달하는 음성 연출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성우 큐레이팅과 현지화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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