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키링·직기 체험까지…종로구 “북촌에서 46개 전통공예 프로그램 운영”

전세원 기자 2026. 5. 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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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에서 이달부터 16개 공방 장인이 참여하는 46개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촌전통공예체험관은 북촌을 찾는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전통 공예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북촌은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통공예 장인들의 기술과 문화가 이어져 온 공간"이라며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공예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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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전통공예체험관, 5월부터 16개 공방 참여 전통공예 체험 운영
갓 키링 제작·직기 체험·도자기 수리 등 신규 프로그램 도입
한옥 공간에서 장인과 함께 체험, 지난해 방문객 약 6만7000명
북촌전통공예체험관 전경. 종로구청 제공

서울 종로구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에서 이달부터 16개 공방 장인이 참여하는 46개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종로구는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북촌 내 일부 지역에 대해 관광제한을 시행하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공존공영’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종로구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 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공예 기법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갓 모양 키링 제작, 직기(직물을 짜는 기계) 체험, 도자기 수리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운영된다. 조각보 팔찌와 호패 만들기, 단청문 컵받침 제작, 자개 소품 만들기, 전기물레 체험, 비단댕기 키링 제작, 가락지 매듭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공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북촌 한옥 공간 안에서 실제 장인들의 설명과 시연을 들으며 직접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은 설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촌전통공예체험관(02-741-2148)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촌전통공예체험관은 북촌을 찾는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전통 공예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에는 약 6만7000명이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매듭·한지·직조·규방·옻칠·천연염색 등 분야별 장인들이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가를 위한 교육·전시 공간이자 주민 무더위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종로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관광객 방문을 허용하고 이외 시간에 관광을 목적으로 출입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종로구는 관광을 제한하면서도 북촌의 정체성을 토대로 전통을 살리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북촌은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통공예 장인들의 기술과 문화가 이어져 온 공간”이라며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공예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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