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재개 검토…이란 군사조치 시사
정승우 기자 2026. 5. 12. 07:45
해방 프로젝트, 호르무즈 해협 지원 계획
종전협상 결렬, 이란 압박 강화 의도
트럼프, 이란 제안에 수용 불가 입장
이란 수도 테헤란. 연합뉴스
종전협상 결렬, 이란 압박 강화 의도
트럼프, 이란 제안에 수용 불가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단된 해방 프로젝트의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작전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이 약하고, 가장 약한 상태"라며 "휴전이 대대적으로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에 대해 용납할 수 없고 멍청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란 전쟁을 끝낼 단순한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틀 전에는 그랬다가 그들은 마음을 바꿨다. 문서에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전력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지난 4일 시작했다가, 이란과의 종전협상에 진전이 있다며 5일 중단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내놓은 종전협상안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