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대화 기회…삼성전자 정말 파업하나
【 앵커멘트 】 이렇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12일) 마지막 대화에 나서는데, 파업 현실화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 중재로 두 달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삼성전자 노사.
12시간 동안 대화에 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로 / 삼성전자 대표교섭위원 -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최승호 /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 "말씀드릴 게 없어서요. 죄송합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이를 제도화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상하겠다면서도 당장의 제도화는 곤란하단 입장입니다.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에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고객사인 글로벌 빅테크들도 공급 차질 여부를 묻는 등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다시 회의를 재개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를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인데, 양측이 모두 동의해야 효력을 갖습니다.
▶ 인터뷰 : 황기돈 /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위원 - "굳이 조정안 안 내고 노사가 결정할 수 있으면 그 방법으로 가는 게 최고고 안 되면 우리가 조정안을 내야겠죠."
오늘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중단될 경우 손실액은 수십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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