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휴전, 간신히 유지"…내일 중국 방문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에 대해 "생명 장치로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바보 같다"고 맹비난하며, 중단된 '해방 작전' 재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내일(13일) 베이징을 찾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란의 종전안 답변에 불만을 드러냈던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이 유지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금으로서는 가장 취약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 쓰레기 같은 문서를 읽고 나서요. 끝까지 읽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협정이 대대적으로 생명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반출에 동의했다가 갑자기 마음을 바꿨고, 관련 내용을 협상안에 넣지 않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급기야 중단된 '해방 작전' 재개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 군사행동 카드로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란은 "우리 군은 어떠한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13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모레 오전 미중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궈지아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 이후 처음 직접 만납니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거의 9년 만입니다."
두 정상의 핵심 의제는 이란 전쟁과 무역, 대만 문제 등으로 관측됩니다.
이틀간 최소 6차례 만나는 만큼 이번 회담이 이란 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방중에 동행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내일 한국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만나 정상회담 일정을 사전 조율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유영모,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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