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고희진과 부키리치
[앵커]
여자 프로배구 마지막 트라이 아웃에서 부키리치가 1순위로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요.
정관장 시절 그리움을 안고 헤어졌던 부키리치와 고희진 감독은 1년 만에 노래 가사처럼 다시 만났습니다.
프라하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키리치가 한국을 떠나던 날, 고희진 감독은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내가 진짜 잊지 않을 거야. 부키 덕분에 우리가 챔프전도 갔고. 너무 잘했어."]
다시 못 볼 것만 같았지만 고희진 감독과 부키리치는 1년 만에 프라하에서 운명처럼 재회했습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부키는 여전히 아웃사이드 히터든 아포짓이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고,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1년 새 한층 더 진화한 부키리치는 모든 구단들의 관심을 독차지했습니다.
[부키리치/정관장 : "뽑히기만 하면 좋겠어요. 팀이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관장은 함께 호흡을 맞춰봤고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만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운명의 드래프트 날! 행운의 첫 번째 구슬은 기적처럼 정관장에 돌아갔고, 고희진 감독은 지체 없이 부키리치를 호명했습니다.
["정관장 배구단은 6번 반야 부키리치를 지명하겠습니다."]
2년 만에 다시 부키리치를 품에 안은 고희진 감독은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부키의 꿈을 위해서 아쉽게 헤어졌지만, 우리가 다시 한국에서의 꿈을 같이 한 번 이뤘으면 좋겠다. 부키 빨리 와라!"]
제 2의 실바를 꿈꾸는 쿠바 출신 옌시 킨델란은 3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향한 이곳 프라하에서의 3박 4일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새 얼굴들이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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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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