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戰, 공군이 결정적”…美 ‘F15EX’·이스라엘 ‘F-35A’ 추가 구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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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과의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각각 스텔스 전투기 'F-35I', F-15 시리즈 최신형 'F-15EX' 추가 구매를 통해 공군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으로 첨단 공군력이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줬다"며 "당장 미국과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향후 수십 년간 공중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 증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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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F-15IA 추가 도입 조달위원회 승인
미 공군은 차세대 전력 F-15EX ‘이글-Ⅱ’
추가구매 통해 129대→267대 두배 확대

미국과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과의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각각 스텔스 전투기 ‘F-35I’, F-15 시리즈 최신형 ‘F-15EX’ 추가 구매를 통해 공군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대 전쟁은 압도적인 공군력 여부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이 다시 입증되면서 전략적 공중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조 원 투입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공군력 강화 움직임은 중동 국가들 가운데 이란과 유일하게 미사일과 드론 기반의 무력 공격을 주고 받으며 전쟁을 치른 이스라엘이 특히 적극적이다. 이번 구매 계획에 앞서 이스라엘은 2023년에 F-35I 25대, 2024년에 F-15IA 25대를 추가 주문한 바 있다. 이들 주문 물량은 각각 2028년, 2031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현지 매체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I 전투기와 미국 보잉의 F-15IA 전투기를 추가로 구매키로 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수백억 셰켈(100억 셰켈=약 5조 원)에 달하는데 최근 국방조달위원회에서 승인됐다.
국방조달위원회 승인 직후 아미르 바람 국방부 사무총장도 주미 국방 무관부에 미국 정부 및 군 당국과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구매 규모는 기종별로 F-35I와 F-15IA 각각 1개 비행대대에 해당한다. 구매 계획에 예정대로 완료되면 이스라엘 공군이 보유하는 F-35I 스텔스기는 100대, 차세대 F-15EX의 이스라엘 개량형인 F-15IA는 50대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이스라엘은 초기 주문 물량 50대 중 48대의 F-35I를 운용 중이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포효하는 사자 작전’(2월 28일 시작된 이란 공격 작전에 대한 이스라엘 측 명칭)이 “이스라엘 공군의 막강한 힘과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해당 작전의 교훈은 향후 수십 년간 공중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 증강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도 압도적 공중 우위를 지속 유지하고자 대규모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 이란과의 전쟁을 통해 공군력이 전쟁 승패를 좌우할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당장 미 공군은 차세대 전력 재편의 핵심 축으로 F-15EX ‘이글-Ⅱ’ 보유 확대 카드를 꺼냈다. 기존 129대였던 도입 목표를 267대로 두 배 이상 늘리며 전술항공 전력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2027 회계연도 미 공군 예산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2677억 달러로 책정됐다.
미 군사 전문재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4월 21일(현지 시각) 펜타곤 브리핑에서 공개한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F-15EX 도입 목표를 이같이 상향했다고 밝혔다.
단일 연도 기준으로는 24대 도입을 요청했다. 앞으로 수년간 추가 확보를 통해 노후 F-15E 전력을 단계적으로 대체하고 부대도 증편할 계획이다. 트로이 메인크 미 공군성 장관은 “F-15EX 추가 도입은 현대화와 준비 태세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모두 대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으로 첨단 공군력이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줬다”며 “당장 미국과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향후 수십 년간 공중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 증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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