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띄운 정원오 “15분 생활권 서비스”…부동산 띄운 오세훈 “닥치고 공급”
[앵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는 부동산 정책을 놓고 여야 후보들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인공지능 공약을 띄우면서도 부동산 문제 책임을 상대 후보에 돌렸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전임 민주당 시장을 탓하며 '묻지마 공급'을 내세웠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서울을 인공지능 실증의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동네 15분 AI', 소상공인, 노인·장애인 맞춤형 AI 서비스로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로 일대엔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공약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AI가 전시용이 아니고 시민의 삶을 실제로 향상시킬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구축되는 것…."]
부동산 신경전도 잊지 않았습니다.
과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상대 오세훈 후보 실책으로 꼬집으면서 재개발·재건축 절차 단축을 다시 약속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CBS '박성태의 뉴스쇼' : "(오세훈 후보가) 토허제를 거의 충동적으로 푸신 거죠.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큰 실수였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지옥'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토허제 해제·재지정은 '실책'이었다면서도, 한두 달 해프닝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부동산 문제, 진짜 원인은 전임 민주당 시장의 공급 부족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닥치고 공급'. 서울은요, 유휴 부지가 없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이 유일한 해법 중에 전체 공급의 한 80%를 차지해요."]
이런 문제, 직접 다퉈보자며 공개 토론을 요구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이 토론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요 책임이라고…"]
국민의힘에선 정 후보의 30여 년 전 경찰관 폭행 사건 판결문을 공개하며 장외 공세에도 나섰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당시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며 미숙함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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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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