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떠난 날, 우승까지 이끌었다"... 바르사 플릭, 엘 클라시코 제압 후 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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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61) FC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35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엘 클라시코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팀이다. 우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했고, 수비도 매우 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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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한지 플릭(61) FC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벤치에 앉았고, 끝내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라리가 우승까지 확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플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35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의미는 더 컸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우승을 확정한 무대도 엘 클라시코였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이보다 더 짜릿한 시나리오는 없었다. 캄 노우는 경기 초반부터 축제 분위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앞서갔다. 골문 구석을 찌른 슈팅에 레알 마드리드는 손쓸 틈이 없었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다니 올모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18분 만에 2골.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곤살로 가르시아, 오렐리앵 추아메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조안 가르시아의 선방과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주드 벨링엄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추격의 불씨마저 꺼졌다.
플릭 감독의 운영도 흔들림이 없었다. 후반 프렌키 더용과 하피냐를 투입해 중원을 안정시켰고, 경기 막판에는 알레한드로 발데까지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2-0 리드를 지켰다. 올 시즌 리그 홈 18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흐름 속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플릭 감독에게 이날은 마냥 기쁜 날만은 아니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기 전날 밤 부친상을 당했다. 경기 당일 아침 선수단과 구단에 직접 비보를 알린 뒤 예정대로 벤치에 앉았다. 사적인 슬픔을 뒤로하고 팀을 이끈 것이다.
경기 종료 후 플릭 감독은 결국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절대 잊지 못할 하루다. 내게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라며 "내 팀은 환상적이었다.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엘 클라시코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팀이다. 우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했고, 수비도 매우 잘했다"고 덧붙였다.

플릭 체제의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도 강했다. 매체는 파우 쿠바르시와 헤라르드 마르틴의 활약을 조명하며 바르셀로나가 최근 7번의 엘 클라시코 중 6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우승 세리머니 도중 플릭 감독은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이 날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선수단과 회장, 우리를 응원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선수들은 매 경기 90분 동안 끝까지 싸우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제는 축하할 시간이다. 바르사 만세, 카탈루냐 만세"라고 외쳤다.
슬픔과 영광이 한날에 찾아왔다. 플릭 감독은 가장 힘든 하루에 가장 큰 승리를 만들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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