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르세라핌, 하이브표 '테크노 복제' 비난 떨쳐냈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하이브가 내세운 테크노 전략이 우려와 달리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그룹 세팀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잇달아 EDM 기반의 전자음악 사운드를 선보였다. 하이브 게펜 레코드 소속 캣츠아이, 쏘스뮤직 르세라핌, 빌리프랩 아일릿이 150bpm 안팍의 강렬한 비트를 쪼개는 테크노를 기반으로 한 신곡을 공개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캣츠아이였다. 지난달 9일 발매한 EP 3집 싱글 '핑키 업'은 강렬한 퍼커션과 베이스, 화려한 신스 질감이 어우러져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다. 지난해 하이퍼팝 장르의 '날리'의 성과를 이은 퍼포먼스가 눈에 띈다.

이어 르세라핌은 같은달 24일 발표한 정규 2집 '퓨어플로우 pt.1' 선공개 싱글 '셀레브레이션'로 테크노 기반의 장르다. 멜로딕 테크노와 하드 스타일을 결합한 곡이다. 두려움을 마주할 내면의 힘을 갖게 된 순간을 자축하는 노래다. 멤버 김채원과 허윤진이 곡 참여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같은달 30일 아일릿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의 타이틀곡 '잇츠 미' 역시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다. 특히 '귀여움을 내려놓은' 아일릿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이었기에 많은 이의 관심을 주목받았다. 2000년대 유로 테크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이라는 특징이 있다.
다만 해당 곡들의 발매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너무 트렌드만 쫓는 것 아니냐" "이럴 거면 왜 레이블 별로 나눴느냐" "다양성이 없다" 등 우려와 비판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하이프표 테크노 복제'라는 의견을 내세운 것이다.
특히 데뷔 이후 해당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아일릿을 향한 반응이 가장 거셌다. 그러나 성적은 우려와 달랐다. 코첼라에서 처음 공개된 '핑키 업'은 빌보드 '핫 100'에 28위로 진입한 뒤 3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아일릿의 '잇츠 미'는 멜론 TOP100 4위,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차트 2위,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3위 등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잇츠 미'는 2000년대 테크노 감성을 연상시키는 멜로디 라인으로 중장년층의 향수까지 자극하고 있다. 또한 '소주 과일 석류 과일', '안 나오면 쳐 들어간다' 등으로 소비되며 '마그네틱' 열풍에 이어 세대를 가리지 않고 화제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흥행 비결에는 최근 K팝 시장 전반에 퍼진 노스텔지어 열풍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글로벌 팝 시장에서는 몇 년전부터 테크노 기반 전자 사운드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난해부터는 에스파 '위플래시', 블랙핑크 '점프' 등 K팝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하츠투하츠 '루드', 키키 '404' 등 EDM 장르의 하우스 역시 올해 초 K팝을 강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세 그룹이 함께한 '엘리베이터 챌린지'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르세라핌과 캣츠아이의 신보 역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맹승지, 야구 직관 영상 논란…테이블 위 발 올리고 "그냥 트렌드?"
- '러브캐처2' 송세라♥박정진 결혼…6년 장기 연애 끝 백년가약
- 키스 후 더 가까워진 신혜선♥공명…야근 중 포착된 '초밀착 분위기' [은밀한 감사]
- '53만 유튜버' 박소라, 6년 만에 '개콘' 복귀…조현민 여자친구로 등장
- '무염 육아' 아야네, 어린이집 저격 논란 해명 "사탕 준 것 나쁘게 생각 안 해"
- “2살 형 김동현에게 ‘바보야!’ 폭언” 양상국, ‘유재석 씨’ 이어 또 ‘무례 논란’[MD이슈]
- 조영남 "바람 피워 쫓겨났다"…방송 중 '전처 윤여정' 언급하며 '충격 자학' [동치미]
- 이영지,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 고백하더니 분위기 여신 됐다…달라진 셀카 화제
- 이소라X홍진경, 결국 파리 패션위크 입성…"죽기 전에 다시 올 줄 몰랐다" [소라와 진경]
- ‘문원♥’ 신지는 행복하다는데…변호사 "행복하지 않으면 이혼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