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베이징서 6번 만난다…서울에서 사전 조율
[앵커]
이제 세계의 시선은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8년 만인데요, 두 정상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최소 6번의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란 전쟁과 관세 갈등, 대만 문제까지 양국 입장차가 큰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베이징 이승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함구하던 중국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중 관계와 세계 평화와 발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잠정 휴전 상태인 고율의 상호 관세와 대중 반도체 기술 통제, 대미 희토류 수출 제한 등이 거론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산 원유 대부분을 수입하는 중국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이란 자금줄 압박에 협조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은 이란 문제를 지렛대 삼아 대만 문제에서 미국의 양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마크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대만 문제는 분명 대화 주제가 될 것입니다. 항상 그래왔습니다. 중국은 그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중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14일 정상회담과 톈탄 공원 참관, 15일 티타임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두 정상은 이틀간 최소 6차례 만나게 됩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내일 서울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만나 관세 등 주요 의제들을 사전 조율합니다.
베센트 장관의 한국 방문 동안 관세 문제 등에 대한 한미간 조율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미국의 정책 우선 순위에선 밀려 있지만,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 다뤄질 지도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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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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