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짓던 형지엘리트의 변신...이제 '입는 로봇'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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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사업을 진행해온 형지엘리트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웨어러블(입는) 로봇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형지로보틱스 상표권 확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게 된 형지엘리트의 로봇 웨어러블은 현재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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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안전 웨어러블로 사업 확대
작년 스포츠마케팅 이어 역량 집중
![지난 1월 인천 송도 형지엘리트 본사에서 열린 '형지로보틱스 출범식'에서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가 'HYUNGJIROBOTICS' 브랜드가 새겨진 상의를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형지엘리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778-MxRVZOo/20260512060013941vqor.jpg)
교복 사업을 진행해온 형지엘리트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웨어러블(입는) 로봇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지식재산처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형지엘리트가 출원한 상표권 △형지로보틱스 3건 △hyungjiROBOTICS 3건 등 6건 가운데 4건에 대한 '등록결정'이 지난 8일 확정됐다.
앞서 이들 지식재산권은 지재처 심사를 거쳐 '공고' 단계가 진행 중이었다. 공고는 해당 지재권 등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일정 기간 제3자로부터 이의신청을 받는다. 공고 기간 동안 이의신청이 없거나, 이의 제기에 따라 심사를 통해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지재권을 확보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지재처 관계자는 "(출원인이) 등록결정서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고, 설정 등록료를 납부하면 해당 상표권에 대한 등록이 된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가 낸 '형지로보틱스' 한글 명칭과 영문 상표 hyungjiROBOTICS는 상품 분류에 따라 각각 3건으로, 등록결정이 내려진 이들 상표권의 지정상품은 △산업용 로봇 △섬유공업용 기계 △인공지능이 탑재된 가정용 청소 및 세탁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용 구동장치 △휴대용 컴퓨터 △웨어러블 컴퓨터 등 패션보다는 로봇, 기계, 컴퓨터 분야가 눈에 띈다.
◆ 사업 다각화…패션·첨단 기술 결합 '웨어러블 로봇' 개발
올해 1월 형지엘리트는 자회사 '형지로보틱스' 출범식을 갖고, 패션과 첨단 기술과 경합한 '신산업' 전략을 공개했다.
형지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AI 헬스케어, 초고령 사회에 초점을 맞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니어 활동을 돕는 '보조 웨어러블 로봇'과 산업 현장의 안전을 담당하는 '워크웨어 안전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형지엘리트는 '엘리트교복'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해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형지엘리트 제25기 반기보고서(2025년 7~12월)를 살펴보니, 작년 하반기 형지엘리트 매출액은 880억원으로 전반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반기보다 346%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형지엘리트 스포츠 패션 브랜드 '윌비플레이' 매장 모습. [출처=형지엘리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778-MxRVZOo/20260512060015191sgyi.jpg)
스포츠 패션 브랜드 '윌비플레이(WILL BE PLAY)'를 새롭게 런칭한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등을 비롯해 프로축구구단 FC서울, e스포츠 구단 한화생명,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 등 유니폼 및 의류, 굿즈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다각화했다.
학생복 시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정체되면서, 형지엘리트는 수익성 제고를 위한 방향에서 스포츠 등 신규 사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 교복 이어 스포츠 마케팅 '신성장' 동력 확보 집중
형지로보틱스 상표권 확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게 된 형지엘리트의 로봇 웨어러블은 현재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로봇 기업인 상하이중솨이로봇유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로봇 공동 개발에 나선 형지엘리트는 시니어 신체 특성, 생활 습관 등을 반영한 '시니어 웨어러블'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로봇 신사업은 당초 수립한 로드맵에 따라 하반기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아울러 로봇을 비롯한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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