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서 '동남풍 불어라'...2선 후퇴론 속 선대위 임박
[앵커]
국민의힘은 단일대오로 영남권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선대위 구성도 임박했는데, 잠잠한 듯했던 장동혁 대표 '2선 후퇴' 요구가 또 나와, 살얼음판 분위기입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부산과 대구를 찾았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이번엔 이른바 '동남풍'이 분다는 울산에 떴습니다.
대여 투쟁의 최대 화두, '공소취소 특검법'을 또 꺼내 보수 결집을 독려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헌법을 짓밟는 세력,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을….]
울산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김두겸 후보 상대가, 민주당으로 건너간 김상욱 후보인 만큼, 당 투톱은 '배신자'라며 열을 올렸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뽑아준) 시민을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키워준) 정당에 그냥 침만 뱉은 것이 아니라 고춧가루 확 뿌리고 가는 그런 배신주의 행태….]
선거가 다가올수록 단일대오가 돋보이지만, 수도권에선 '장동혁 2선 후퇴론'이 또 나왔습니다.
남양주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주광덕 후보가 중도 확장성 인물로 선대위를 꾸려달라며, 공천장까지 내려놓겠다, 배수진을 친 겁니다.
[주 광 덕 /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시장 후보 : 대표님, 2선 후퇴해주십시오. / 정치적 생명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장 대표를 뺄 생각은 없습니다.
대신 공소취소 대응에 방점을 찍은 사법 전문가를 영입해, 중도층을 겨냥한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 대표의 역할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추가로) 확장성을 가진 인물을 모시기 위해 노력을….]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12일)은 중원, 충남과 보수 텃밭, 경북을 찾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과감한 현장 행보와 맞물려 잡음 없는 선대위 구성을 위해 당내 저울질이 이어질 거라는 관측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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