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5.9조원 들여 기업 AI배포 '합작법인'…컨설팅사도 인수

권영전 2026. 5. 1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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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40억 달러(약 5조9천억원) 규모의 AI 배포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오픈AI는 TPG를 비롯한 사모펀드 운영사·컨설팅 기업·시스템통합(SI) 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법인(JV) '오픈AI배포회사'(OpenAI Deployment Company)를 설립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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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40억 달러(약 5조9천억원) 규모의 AI 배포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오픈AI는 TPG를 비롯한 사모펀드 운영사·컨설팅 기업·시스템통합(SI) 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법인(JV) '오픈AI배포회사'(OpenAI Deployment Company)를 설립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설 법인은 오픈AI가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며, 나머지 업체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형태다.

이 법인은 각 기업에 자사 AI 모델을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특히 초기에는 파트너십을 맺은 사모펀드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별도로 '토모로'라는 별도 컨설팅 회사를 인수해 직원 약 150명을 확보했다.

오픈AI의 이런 행보는 최근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블랙스톤 등 월가의 대형 사모펀드들과 손잡고 JV 설립을 추진하는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벌 관계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모두 이르면 연내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으로, 이에 앞서 매출이 집중되는 기업용 시장을 서로 더 선점하고자 경쟁하고 있다.

데니스 드레서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는 "AI는 조직 내에서 점점 더 의미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고 있고 이제 과제는 기업이 이 시스템을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오픈AI배포회사는 조직이 격차를 해소하고 AI 역량을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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