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많다?”…5월에만 나온다는 보라색 ‘이 과일’ 정체는?

도옥란 2026. 5. 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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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보라색에 달콤한 맛까지 가진 오디가 제철을 맞았다.

뽕나무 열매 오디는 최근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디에는 보라색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매우 풍부하다.

오디 특유의 진한 보라색 역시 안토시아닌 함량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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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의 대표 성분은 안토시아닌 계열 색소로,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에 관여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짙은 보라색에 달콤한 맛까지 가진 오디가 제철을 맞았다. 뽕나무 열매 오디는 최근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디에는 보라색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매우 풍부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블루베리보다 항산화 성분이 더 풍부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라색 짙을수록 많은 '안토시아닌'

오디의 대표 성분은 안토시아닌 계열 색소다. 이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디 특유의 진한 보라색 역시 안토시아닌 함량과 관련이 있다. 실제로 일부 국내 연구에서는 특정 품종 오디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블루베리보다 높게 분석된 사례도 보고됐다.

다만 품종과 재배 환경, 수확 시기에 따라 성분 함량 차이는 달라질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껍질 가까운 부분에 상대적으로 풍부해 가능한 한 생과 형태로 먹는 편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달콤하지만 열량은 생각보다 낮은

오디는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열량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식이섬유도 들어 있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식 대용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제철 생오디는 냉동 제품보다 향과 식감이 진하고 과즙이 풍부한 특징이 있다.

단, 오디청이나 잼처럼 가공 형태로 먹으면 설탕 함량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건강 효과를 기대한다면 당을 추가하지 않은 생과 상태로 적당량 먹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과하게 섭취하면 당분 섭취량 역시 늘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오디는 상온에 오래 두면 맛과 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어 구입 후 가능한 빨리 먹는 편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혈관 건강 연구도 꾸준히 이어진다

안토시아닌은 눈 피로 감소와 혈관 건강 분야에서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성분이다. 보라색 계열 과일 섭취가 혈관 기능 개선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어지고 있다. 오디에는 칼륨과 철분도 들어 있어 영양 균형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관여하고,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관련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다만 특정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식품처럼 과장해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균형 잡힌 식단 안에서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방 무르는 과일이라 보관이 중요하다

오디는 수분 함량이 높아 쉽게 물러진다. 상온에 오래 두면 맛과 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어 구입 후 가능한 빨리 먹는 편이 좋다. 바로 먹지 못할 경우에는 냉장 보관하거나 세척 후 냉동 보관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특히 물에 오래 담가두면 과육이 쉽게 손상될 수 있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방식이 적절하다. 손으로 세게 누르면 과즙이 쉽게 터질 수 있어 보관 과정에서도 압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한 오디는 스무디나 요거트 토핑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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