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첫날 빈손 종료…12일 협상 재개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5.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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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21일 예고된 총파업을 앞두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첫날 논의를 마무리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이후에도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가 원할 경우 다시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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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제1조정회의실에서 열린 삼성전자 사후조정회의.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21일 예고된 총파업을 앞두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첫날 논의를 마무리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약 11시간30분 동안 이어졌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총파업을 앞두고 마련된 사실상 마지막 중재 성격의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이후에도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가 원할 경우 다시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 역할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조정안이 도출되면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노조는 성과급 제도 개선을 핵심 요구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한 성과급 지급 및 상한 폐지, 제도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회사 측은 성과급 지급 기준을 단체협약 형태로 명문화하는 데에는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2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조정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협상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삼성전자 창사 이후 두 번째 총파업 가능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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