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갯벌 품은 파크골프장, 18홀 규모 임시 개장

김준원 2026. 5. 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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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이용 가능…스포츠·관광 연계 기대감 커져
지난 9일 임시 개장한 벌교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이용객 모습. (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조성한 벌교파크골프장을 임시 개장했다.

11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읍 벌교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된 벌교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됐으며, 9991㎡ 부지에 18홀 규모 코스와 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갖췄다. 보성에서는 복내·보성파크골프장에 이어 세 번째 파크골프장이다.

임시 개장 기간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 하루 30팀, 12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군은 이용객 불편 사항과 운영 효율성을 점검한 뒤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전국 주요 파크골프장의 장점을 반영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을 살린 코스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태백산맥문학관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 갯벌 등이 자리하고 있어 체육과 관광,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어르신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동에 도움이 큰 생활체육”이라며 “앞으로 전국 규모 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