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절충 계속…내일 조정안 수용 분수령
[앵커]
성과급을 놓고 맞서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양측이 협상 중인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는 조정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갑니다.
김준범 기자! 오전에 시작했는데, 아직도 협상 중인가요?
[리포트]
네, 오전 10시에 시작한 교섭이 현장 연결 직전에 마무리 됐습니다.
11시간 반, 거의 12시간 가깝게 이렇게 길어진 건 노사가 대화 의지는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중앙노동위도 "세부 사항을 절충해 왔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교섭 상황에 대한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황기돈/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 "협상 타결을 위해서 좀 조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노사에 전했고, 내일 조정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단계, 그렇게 아시면 될 겁니다."]
들으셨듯이 중노위는 내일(12일) 양측 입장을 절충한 조정안을 낼 거로 보입니다.
성과급 비율과 상한액, 적용 기간 등 핵심 쟁점을 포괄하는 조정안이 될 거로 보이는데요.
다만, 중노위 조정은 노사 모두 동의해야 성립됩니다.
노사 모두, 내부 숙의 결과가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회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사만이 아닌 협력업체 등 여러 주체에 대한 고려"를 거론하며 노사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습니다.
중노위는 조정 기일은 내일(12일)까지지만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며, 협상 타결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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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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