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PD→황금 캐스팅 통했다…시청률 5.4%→2주 연속 1위 달성한 韓 예능 ('꽃보다 청춘')

허장원 2026. 5. 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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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예능 '꽃보다 청춘'이 주말 안방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은 수도권 평균 4.2%, 최고 6.4%, 전국 평균 3.7%, 최고 5.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대세 PD 나영석, 그리고 황금 캐스팅=흥행 공식

나영석 PD의 대표 배낭여행 프로젝트인 tvN ‘꽃보다 청춘’이 1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자타공인 ‘나영석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주인공으로 낙점되어, 연출자와 출연진 사이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기를 선보인다.

리얼리티 예능의 대가 나영석 PD는 이번에도 특유의 ‘무방비 납치’ 전략을 구사했다. 제작진은 채널 ‘채널 십오야’의 라이브 방송을 가장해 출연진을 속였으며, 아무런 준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여행길에 오르게 하는 연출로 왕년의 ‘꽃청춘’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과거 페루, 라오스, 아이슬란드 등 해외 오지를 누볐던 것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국내 여행이라는 변주를 통해 익숙한 공간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와 제한적인 상황을 부여하며 세 배우가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꽃보다 청춘’은 그간 유희열·이적·윤상의 페루 편을 시작으로 유연석·손호준·바로의 라오스 편, 조정석·정우·강하늘의 아이슬란드 편, 그리고 류준열·박보검 등이 활약한 아프리카 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청춘들을 조명해왔다. 10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새롭게 돌아온 이번 시즌은 지난 5월 3일 첫 방송 직후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믿고 보는 나영석 PD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출연진이 써 내려갈 새로운 ‘청춘’의 정의에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배우 최우식, 매력 또 터졌다, 시청률 흥행→화려한 스타트

방송 2회에서는 최우식이 박서준, 정유미와 함께 남원으로 이어지는 짠내 투어를 본격화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식의 전천후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부족한 예산 탓에 속옷 구매에 실패한 그는 눈길에 젖은 바지 대신 호텔 가운을 하체에 동여매는 파격적인 가운 투혼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지는 미션에서도 최우식의 재치는 빛났다. 숙소 사용 허가를 위한 짧은 통화 찬스를 앞두고, 박서준이 질문 리스트를 작성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능청스러운 시뮬레이션에 돌입하는 등 현실 친구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티키타카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했다.

특히 시청자들을 입덕시킨 포인트는 최우식의 세심한 배려였다. 중화요리집에서 짬뽕 국물을 맛본 뒤 동료들에게 직접 떠먹여 주는 스윗함은 물론, 정유미의 무거운 가방을 묵묵히 대신 들어주는 모습이 포착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남원 광한루원에서 자신이 탄 그네를 밀어주다 넘어진 정유미가 민망하지 않도록 재치 있는 장난으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모습은 최우식만의 다정한 ‘수호천사’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동시에 ‘본업 모드’의 프로페셔널함도 놓치지 않았다. 이동 중에도 캠코더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최감독’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우연히 마주친 풍물놀이패의 ‘지신밟기’에 홀린 듯 이끌려 헤드뱅잉을 하는 등 순수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어르신들의 연주에 감동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장면에서는 최우식의 깊은 속내가 드러나며 ‘힐링 예능’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최우식 가운 패션 보고 배꼽 잡았다”, “박서준, 정유미랑 케미가 너무 좋아서 보는 내내 힐링 된다”, “다정하게 챙겨줄 때 진짜 심쿵”, “풍물놀이 따라가는 거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박서준 지인의 별장으로 향하던 중 어두운 마을 풍경에 불안해하는 최우식의 눈빛이 포착되며 다음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지는 여행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tvN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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