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의 변심' 돈보따리 풀더니…'최고 몸값' 이정후까지 트레이드 시장 매물로 거론

송승은 기자 2026. 5. 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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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 기자┃끝없는 부진에 빠진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선수단 개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대형 계약 선수 정리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정후 역시 트레이드 후보로 포함시켰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대규모 연봉 부담을 안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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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송승은 기자┃끝없는 부진에 빠진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선수단 개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대형 계약 선수 정리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정후 역시 트레이드 후보로 포함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가까스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났지만, 시즌 성적은 16승 24패에 머물렀다.

지구 선두권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도 이미 8경기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두고 "막대한 자금을 쓰고도 실패한 대표적인 팀"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트레이드 시장 움직임을 전망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대규모 연봉 부담을 안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잔여 연봉 8500만 달러가 남은 이정후를 비롯해 윌리 아다메스(1억 6100만 달러), 라파엘 데버스(2억 2650만 달러), 맷 채프먼(1억 2500만 달러) 등의 이름이 지칭됐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뉴시스(AP)

다만 실제로 이정후의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USA투데이 역시 "다른 구단이 거액의 잔여 계약을 떠안기는 쉽지 않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짚었다.

결국 이정후 이름이 거론된 배경은 선수 개인의 가치 하락보다는, 투자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전체에 대한 압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샌프란시스코 프런트는 이미 변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버스터 포지 야구 부문 사장은 최근 주전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했다.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베일리는 올 시즌 타율 0.146, OPS 0.396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팀은 유망주 투수 맷 윌킨슨과 올해 신인드래프트 29순위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결별을 택했다.

현지에서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발 투수 로비 레이가 가장 현실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에이스 로건 웹은 정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합리적인 계약(5년 9000만 달러) 조건이 3년이나 남아 있는 정상급 선발 투수"라며 샌프란시스코가 쉽게 포기하지 않을 자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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