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45㎝, 삼성 유니폼"…'주왕산 실종' 초등생 이틀째 수색
[앵커]
어제 경북 주왕산에서 한 초등학생이 실종됐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키 145cm의 남자 아이입니다.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는데, 내일 새벽 비까지 예보돼 있어 현장에서는 애타는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산길을 따라 올라가며 주변을 살핍니다.
일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풀숲을 헤집고 바위 사이도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열화상 드론에 헬기까지 띄워 샅샅이 훑습니다.
[이호준/경북 청송소방서 구조구급담당 : 숲 쪽으로는 직진이 안 되잖아요, 최대한 보시고 절벽 쪽으로 좀 봐주시면…]
어제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초등학교 6학년 강모 군이 실종됐습니다.
가족과 함께 주왕산에 있는 사찰을 찾았다가 정오쯤 봉우리까지 올라가 보고 싶다며 홀로 산행에 나섰는데 연락이 끊긴 겁니다.
키 145cm 정도에 마른 편인 강 군은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 없이 물 한 병만 들고 산을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모는 오후 6시가 다 되도록 강군이 내려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4시간 넘게 등산로 주변을 수색했지만 강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정백/주왕산 녹색순찰대 : 밤 수색은 직원들과 구조대와 다 나갔죠. 손전등 들고 밤에 탐방로를 기준 삼아서 양쪽으로 가 본 거죠.]
등산객들도 안타까운 마음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미순·김양신/등산객 : 봤어요. 계속 보면서 걸었어요. 고개를 이렇게 빼서 난간 밑으로도 내려다보고 했죠.]
주왕산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인력 80여 명과 열화상 카메라 등을 투입해 범위를 더 넓혀 야간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이인수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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