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버추얼 특집] 제갈금자 "대월향 대표님은 저의 영원한 스승"

문원빈 기자 2026. 5. 11. 19: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성장세 자랑 중인 버추얼 스트리머

교통사고 이후 회사를 퇴사하고 삶의 방향을 다시 고민해야 했던 시기, 평소 즐겨보던 버추얼 스트리밍 세계에 과감히 뛰어든 사람이 있다.

필터 없는 입담과 특유의 솔직함, 그리고 '악마'라는 강렬한 캐릭터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버추얼 스트리머. 그는 어느새 누군가의 하루를 책임지는 '활력소' 같은 존재가 됐다.

그의 성장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하지만 그 뒤에는 누구보다 치열한 노력이 숨어 있었다. "오디션에서 떨어지더라도 누군가에게 나를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할 만큼 그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 노력의 결실은 버추얼 스트리머 그룹 '블루점프'에서 빛을 발했다. 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본 대월향 블루점프 대표는 100만 유튜버로서의 방송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형 서버 합동 콘텐츠 참여를 위해 함께 발로 뛰는 등 그의 성장에 진심을 다했다.

대월향 대표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때로는 거침없는 멘트로 웃음을 주고, 때로는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합동 방송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균형감 있는 진행으로 다른 스트리머들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그는 블루점프의 핵심 멤버이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파트너 스트리머 자리까지 올라섰다.

파트너 스트리머가 된 이후에도 그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화면 밖 외부 콘텐츠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블루점프 멤버들과의 환상적인 케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며, "가늘고 길게 방송하자"는 목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SOOP 버추얼 특집 5화에서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제갈금자를 만나 버추얼 스트리머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블루점프 오디션 비하인드,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스트리머의 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인터뷰 답변은 대부분 보정 없이 그대로 작성됐습니다.

교통사고 나서 방송을 시작한 버튜버

Q. 버추얼 스트리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회사를 다닐 시절 다양한 버추얼 스트리머 분들의 방송이 삶의 활력소였습니다. 교통사고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나도 한 번 도전해 보자는 가벼운 마음에 시작하였는데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Q. 악마 콘셉트 아바타, 필터 없는 멘트 방송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선택했다는 표현보다 선택당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직장 생활 당시 남초 직장에서 일해서 그런지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에 익숙했고 그것이 매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금자님의 부러진 뿔이 다시 재생될 일은 없을까요?

ㅎㅎ 없습니다.

 

Q. 천사 금자님의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천사 금자님은 언제 볼 수 있는 건가요?

만우절 이벤트용 일회성 아바타여서 다시 언제 볼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Q. 2024년 트위치에서 SOOP으로 이적했습니다. SOOP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블루점프 오디션을 SOOP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여 이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SOOP 스트리밍 환경의 장점이 있다면?

신인들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였고요.

 

Q. 금자님의 버큐멘터리 사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청자 0명의 기간이 약 1달 정도 있었는데요. 꽤 힘든 시간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극복하신지 궁금합니다.

한 달이면 다른 분들에 비해 굉장이 짧은 기간이라 정말 부끄럽지만 블루점프에 입사하여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대월향 대표님 피드백도 열심히 듣고 외부 대회나 콘텐츠도 열심히 지원하고 나가며 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Q. 블루점프 오디션에 참가한 계기는?

어디로 이적할지 고민 중에 시청자분 중 한 분이 블루점프 오디션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대월향 대표님은 저도 시청자이던 시절 알고 있던 정말 유명한 유튜버 중 한 분이셔서 믿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오디션 당시 대표님이 금자님의 포텐셜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본인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방송을 잘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을지는 잘 몰랐는데 그 부분을 대월향 대표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지금 이렇게 방송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이제는 명실상부 블루점프의 기둥으로 성장했습니다. 파트너 스트리머도 굉장히 빨리 달성했는데요. 성장하기 전까지 가장 힘들었던 일과 성장했다고 체감됐을 순간이 언제인지 회상한다면?

아무래도 성장하기 전에는 외부 콘텐츠에 나가서 무조건 저를 알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많이 힘들었어요. 아직도 외부 콘텐츠나 행사에 참여하면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그때보단 덜해서 "성장했구나"라며 체감되고 있습니다. 또 제가 먼저 나가지 않아도 먼저 찾아주실 때 뿌듯함을 많이 느껴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방송 플랫폼 관련 드릴 말씀 있습니다...

Q. 버추얼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팬분들과 오프라인 행사에서 만나 팬미팅을 할 때 가장 기뻤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방송과 버추얼 특성상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고 정말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만큼이나 있구나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였을 때의 벅참이 너무 좋았습니다. 

 

Q. 주주총회에서 서로 금자님의 성장에 지분을 논한 적이 있습니다. 금자님의 솔직한 평가는 어떤가요?

제작년 콘텐츠라서 올해는 또 많이 달라졌지요. 하지만 저는 저를 키워주신 분은 언제나 대월향 대표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예전에는 블루점프 vs 이세계아이돌 오디션에서 블루점프를 선택했습니다. 만약 지금 다른 대형 소속사에서 이적 제의가 온다면?

어떤 그룹인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조건인지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때 당시 이세계아이돌을 선택하지 않은 건 이세돌이 싫어서가 아니라 제가 아이돌을 할 인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세계아이돌 오디션을 봐봤자 어차피 떨어질 것 같아서요 하하. 현재는 블루점프가 저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블루점프보다 최적의 그룹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다른 소속사로 옮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친에게 폭로 당한 버튜버의 학창시절

Q. 금자님 하면 영혼의 파트너 구구님이 떠오릅니다. 구구님은 금자님에게 매번 당하는 포지션인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전혀 아닙니다. 저희는 그냥 서로 투닥거리는 친구고 방송 뒤에서는 제가 좀 더 당할 때도 있습니다.

 

Q. 금자님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겨울님입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겨울님의 인기도 상당하고 실제로 방송적 감각도 뛰어난 편이신데요. 겨울님의 데뷔를 추천한 적이 없었나요?

슬쩍 물어본 적이야 있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겨울님은 감성적인 편입니다. 인터넷 방송 특성상 사람들의 관심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데 견디지 못할 것 같다고 하네요.

 

Q. 어머니도 버추얼 스트리머로 데뷔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는 모습을 만나뵐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콘텐츠가 생각난다면 종종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금자님의 아버지도 데뷔 가능성이 있을까요?

과묵하고 부끄럼이 많으신 성격이라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실친에 이어 이젠 어머니까지 데뷔... 실제 버튜버 엄마 공개

Q. 외부 콘텐츠(보라)를 활발하게 하는 편입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겨울에 옹기종기 모여서 멤버들이랑 다같이 김장하고 싶습니다. 귀여울 것 같아요.

 

Q. 멤버들과 다양한 벌칙으로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생각해둔 다른 벌칙이 있을까요?

언젠가 무인도에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블루점프 멤버들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데요. 케미의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캐릭터성이 확실해서 티키타카가 잘 되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들 방송도 잘하고 입담도 좋아서 대화가 늘 재밌는 것 같아요.

 

Q. 멤버들은 물론 다른 스트리머와의 교류도 활발하지만 조금 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듯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친해지고 싶은 스트리머가 있다면?

그건 사실 농담이었는데 그래도 꼽자면 '쿠빈'님? 노래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Q. 수많은 버추얼 스트리머 꿈나무가 있습니다.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시작에 너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방송을 해가면서 점점 투자해가면 좋겠습니다.

 

Q. 금자님의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늘고 길게 오래 방송하고 싶습니다.

 

Q. 대표님을 포함한 멤버들에게 한마디 남긴다면?

성격 나쁜 멤버지만 잘 받아주고 챙겨줘서 고마워. 할 수 있는데까지 같이 해보자~ 싫음 말던가~

 

Q. 팬들에게도 한마디 남겨주세요.

형식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제가 이렇게 방송하는 건 어쩌면 살아갈 수 있는 건 다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 제 인생이 힘들었던 게 여러분을 만나기 위한 추진력이었다고 생각하니 그조차도 너무 감사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가끔 힘들 때가 있어도 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을 보며 새로운 의지를 다지곤 합니다. 여러분은 늘 힘들 때 제 방송을 보고 힘을 얻었다 고맙다 해주시지만 감사해야 할 건 사실 저인 것이지요.

저도 여러분들 보며 힘을 얻으니까요. 제가 좀 모자라고 부끄러운 스트리머이긴 하지만 이런 저라도 좋아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한 사람이 받기에 너무 과분한 사랑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주신 사랑 익숙해지지 않고 잊지 않고 늘 열심히 달려나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버튜버 충격적인 팬미팅 근황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