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청송 주왕산 찾은 11살 초등학생 실종…이틀 째 수색
[앵커]
어제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홀로 산행을 나섰던 초등학생이 실종됐습니다.
당국이 이틀째 헬기와 구조견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아이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홍 기자,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경찰과 소방대원 등 4백여 명이 투입돼 수색을 벌였지만, 이틀째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오늘 현장엔 비도 안 내려 헬기와 구조견도 투입됐는데요,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습니다.
실종된 어린이는 초등학생 6학년 11살 강 모 군입니다.
어제 낮 12시쯤 가족과 함께 주왕산 대전사를 찾았다가 홀로 등산길에 올랐는데요,
이때 휴대전화는 챙기지 않았고, "조금만 올라갔다가 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나섰다고 합니다.
강 군 부모는 지난해 대전사에서 주봉까지 가족이 함께 오른 적이 있는 길이어서 이 말을 믿고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주봉까지는 2.4킬로미터, 성인 기준으로는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하산 예정 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4시까지도 아이가 돌아오지 않자, 부모가 공원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어제 강 군이 주봉 쪽으로 올라가는 걸 봤다는 등산객이 있었지만, 이후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세가 험한데다 나무가 우거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도 늦은 밤까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띄워 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로선 강 군이 주봉을 지나 다른 하산길로 갔거나, 정규 등산길을 벗어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강 군은 키 145센티미터에 마른 체격으로, 실종 당시 파란색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색본부가 차려진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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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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